기아차, 2세대 풀체인지 ‘올 뉴 K3’ 사전계약…27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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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세대 풀체인지 ‘올 뉴 K3’ 사전계약…27일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2.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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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한우 사장(앞줄 오른쪽)과 권혁호 부사장(뒷줄 오른쪽)이 올 뉴 K3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심양우 기자>

국내 준중형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업스케일 다이내믹 세단 ‘올 뉴 K3’가 탄생했다.

기아자동차는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올 뉴 K3 보도발표회를 갖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박한우 사장은 “준중형 세단 이상의 상품성을 지닌 올 뉴 K3가 고객가치증대를 위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리드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올해 국내에서 월 5000대, 연 5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올 뉴 K3는 201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업스케일 다이내믹 세단’을 목표로 개발됐다.

지난 5년여 기간 동안 실 연비 개선, 실용 성능 향상, 배출 가스 저감 등을 목표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기아차 최초로 적용한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의 최적 조합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약 10% 이상 개선된 15.2km/ℓ의 경차급 연비를 인증받았다.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은 듀얼 인젝터를 통해 연료 분사 시기와 분사 비율을 최적화해 다양한 분사 전략을 구현하는 듀얼 포트 연료분사 시스템(DPFI)으로 기존 싱글 인젝터보다 연소 효율이 개선됐다.

엔진 내 통합유량제어밸브에서 엔진 라디에이터, 변속기 오일워머, 히터로 냉각수를 분배해 다양한 냉각수 온도 제어가 가능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과 마찰 저감 밸브 트레인, 경량화 피스톤 등을 적용한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FOMS)은 엔진 마찰을 줄여 연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는 운전자의 의도와 주행 상태에 따라 다양한 변속 모드를 구현해 변속 응답성, 직결감 등 변속감을 최적화했다.

변속을 수행하는 부품인 벨트에 고효율 금속 체인벨트를 적용해 전달 효율이 우수한 체인 형태로 연비가 개선되고 금속 재질로 벨트의 마모 내구성이 강화됐다.

유압 조절을 위한 유량 공급장치에는 구동 토크를 감소시키는 베인 타입 펌프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스마트스트림이 적용된 올 뉴 K3는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 모델들이 업스케일 다이내믹 세단 ‘올 뉴 K3’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심양우 기자>

전면부는 롱후드 스타일을 기반으로 볼륨감을 더하고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 그릴과 올 뉴 K3 시그니처 디자인인 엑스 크로스 LED DRL, 풀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범퍼 하단에는 대형 인테이크 그릴과 수평형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에어커튼을 배치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루프를 지나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을 통해 역동성을 강조하고 불륨감을 강조한 면처리로 세련미를 더했다.

후면부는 화살 모양을 형상화한 애로우 라인 LED 리어콤비램프와 이를 연결한 트렁크 가니쉬, 전면부와 동일한 수평형 방향지시등을 적용했다.

전장 464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 축거(휠베이스) 2700mm의 차체 크기로 당당한 외형을 갖췄다.

특히 80mm 증가한 전장 중 뒷바퀴 중심축에서 뒷범퍼 끝까지 거리인 리어오버행이 60mm 길어져 502ℓ의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으며 전고를 높여 승하차를 용이하게 했다.

1·2열 헤드룸과 2열 숄더룸 확장을 통해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으며 2열에는 쿼터글라스를 적용해 뒷좌석 승객의 시계성과 개방성을 높였다.

실내공간은 수평으로 뻗은 크롬 가니쉬를 적용한 센터페시아를 통해 와이드한 디자인을,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 원형 사이드 에어벤트를 통해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했으며 운전자의 사용성을 고려한 2단 콘솔 트레이, 조작이 용이한 버튼 배치 등 편의성과 실용성을 향상시켰다.

런웨이 레드, 호라이즌 블루, 플래티늄 그라파이트, 스틸 그레이 등 신규 색상 4종을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그래비티 블루, 오로라 블랙 펄 등 총 8종의 외장 색상과 블랙, 브라운 인테리어 등 2종의 내장 색상을 운영한다.

올 뉴 K3는 소비자 선호 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차량감지)를 기본 장착했으며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 경고(BCW)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을 통해 평균 인장강도 66kgf/㎟를 확보하고 7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I(아이)’를 적용해 운전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급속충전 USB 단자,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등 편의사양도 탑재됐다.

기아차는 다양한 연령대가 분포한 준중형 세단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올 뉴 K3를 트렌디,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 4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오는 27일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트렌디 1590만~1610만원, 럭셔리 1810만~1830만원, 프레스티지 2030만~2050만원, 노블레스 2220만~2240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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