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서 9년 연속 단독 전시관 운영…상용화 앞둔 5G 기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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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WC서 9년 연속 단독 전시관 운영…상용화 앞둔 5G 기술 전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2.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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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MWC2018 전시관 전경 이미지.

SK텔레콤은 오는 26일(현지시각)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 참가해 상용화를 앞둔 각종 5G 기술을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완벽한(Perfect) 5G’를 테마로 제3홀 내 604㎡ 면적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 SK텔레콤은 전시관 전면에 화면 곳곳이 물리적으로 상하 운동하는 높이 5m의 ‘키네틱(Kinetic)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관람객은 홀로그램 인공지능(AI)을 통해 인공지능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다. 단독전시관은 올해로 9년째를 맞는다.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퀄컴 등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과 함께 3GPP의 5G NSA(Non-Standalone, 5G-LTE 동시 연동) 표준에 기반한 5G 무선 전송 기술을 소개한다.

세계 최초로 LTE 주파수 대역 2.6GHz와 5G 주파수 대역 3.5GHz•28GHz를 넘나들며 끊김없이 데이터를 전송한 ‘5G-LTE 이종망 연동’, 별도 전원 공급없이 5G 중앙기지국과 분산기지국을 연결하는 ‘5G-PON’ 등도 전시된다.

또 2월초 K-시티에서 실제 운행한 5G 자율주행차를 전시한다. 자율주행차가 K-시티를 달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재현하며 보행자, 전방사고 상황을 감지하는 V2X(Vehicle to Everything), 3차원 HD맵 등 한층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TEAC 서울’에 선발된 업체 3곳과 별도 협력하고 있는 2곳을 위해 전시관 내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 경영진은 MWC 현장에서 해외 ICT 기업들과 외연을 확대하며 5G 시너지맵을 그려 나갈 예정이다.

박정호 사장은 개막 전날 25일에 열리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이사회 에 참석해 전 세계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5G, IoT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MWC 기간 중에는 글로벌 ICT 기업과 개별 미팅을 통해 5G와 연계된 신사업을 모색한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MWC 개막 전 23일부터 GSMA 소속 이동통신사들의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만나는 일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과 5G 기술 협력 방안을 찾는다.

이강원 소프트웨어기술원장은 28일 오전 자율주행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해 다임러, 닛산 등 자동차 제조사 임원들과 함께 발표자로 나선다. SK텔레콤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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