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간 중심 신개념 중형 SUV ‘신형 싼타페’ 출시…2815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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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간 중심 신개념 중형 SUV ‘신형 싼타페’ 출시…2815만원부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2.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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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부사장(왼쪽부터),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이 신형 싼타페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이 적용된 중형 SUV ‘신형 싼타페’가 공식 출시됐다.

현대차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신형 싼타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고객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혁신적인 스케일의 변화를 통해 차원이 다른 SUV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타면 탈수록 만족과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중형 SUV 차급의 걸작품”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신형 싼타페는 제품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완성된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다.

사용자를 배려하는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반영해 철저하게 사용자 경험(UX) 관점에서 개발됐다.

▲ 신형 싼타페에 탑재된 후방 교차 충돌 보조(RCCA)와 전방충돌방지 경고 및 보조(FCW/FCA) 기능. <자료=현대차>

코나, 넥쏘에 이어 현대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 정체성이 적용된 신형 싼타페는 기존 싼타페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확 커진 몸집에 웅장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외관 디자인은 전장·전폭 증대와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헥사고날 패턴의 입체감 있는 디테일로 웅장함을 극대화한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상하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그릴 상단의 대형 크롬 가니쉬, 볼륨감 넘치는 후드 디자인 등을 적용해 당당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전체적으로 안정감 넘치는 비례를 바탕으로 주간주행등(DRL)에서 리어램프까지 간결하고 날렵하게 뻗은 사이드 캐릭터 라인, 다이내믹한 휠아치 그래픽, 입체적이고 품격 있는 휠 디자인 등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며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와이드하면서 안정적인 스탠스가 강조된 후면부는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의 볼륨감 넘치는 범퍼 디자인, 개성 있는 형상의 리어램프, 좌우 리어램프를 시각적으로 연결해주는 크롬 가니쉬 등으로 당당함과 안정감을 동시에 갖췄다.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65mm의 차체 크기로 당당하고 강인한 외형을 갖췄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70mm와 65mm, 전폭이 10mm 각각 증대돼 당당한 외관 이미지를 연출하는 동시에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공간은 수평형의 와이드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소비자 이용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동시에 실내 곳곳에 정교한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소재, 색상을 적용해 완성도 높은 고품격 실내공간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크래쉬패드 상단 슬림화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심리스 디자인의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으로 최상의 시야감을 확보하는 한편 크래쉬패드와 도어 암레스트 등 주요 부위에 인조 가죽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속도계 등 각종 주행정보를 고해상도의 7인치 컬러 LCD로 구현한 버추얼 클러스터를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서로 다른 색이 혼합돼 편안한 느낌을 주는 멜란지 내장재와 가죽 뒷면을 부드럽게 가공한 느낌의 스웨이드 내장재 등 고급 원단을 실내 곳곳에 적용해 감성품질을 극대화했다.

사용자 편의성과 감성만족을 극대화하는 인간공학적 설계(HMI)가 적용돼 주행 중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는 안전성, 누구나 생각한 대로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직관성,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간결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디스플레이 화면과 조작 버튼 영역을 서로 분리하고 멀티미디어와 공조 버튼은 상하로 나눠 배치하는 등 편의성을 강화했고 운전자가 최대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자동차와 상호작용하며 편안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싼타페는 열선 시트 작동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를 낮춰 사용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열선 시트, 운전석 쿠션 끝단의 슬라이딩·회전 기능으로 허벅지 지지감을 높인 운전석 쿠션 익스텐션, 운전자가 설정한 자세를 2개까지 기억해 버튼 조작에 따라 변경할 수 있는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운전석·2열 승객이 동승석 시트 위치를 손쉽게 조절 가능한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등 고급 시트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탑승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외장 색상은 화이트 크림, 퓨어 화이트, 타이푼 실버, 와일드 익스플로러, 마그네틱 포스, 얼시 브론즈, 레인 포레스트, 팬텀 블랙, 라바 오렌지, 스토미 씨 등 10종이며 내장 색상은 블랙, 그레이, 다크베이지 등 3종이다.

신형 싼타페는 중형 SUV 고객의 핵심 구매 기준인 공간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적의 인테리어 패키지 설계를 적용해 향상된 시계성과 개방감,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공간, 넉넉한 화물 적재공간, 뛰어난 3열 승하차 편리성을 제공한다.

A필러 하단 가림폭 축소, 벨트라인 높이 하향화, 3열 쿼터글라스 면적 증대를 통해 운전자뿐만 아니라 2열과 3열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의 시계성과 개방감을 향상시켰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증가돼 동급 최대의 1~2열 레그룸 확보, 루프 길이 증대에 따른 3열 헤드룸 증가 등 모든 좌석에서 탑승객의 실사용 공간을 넓혀 언제나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화물적재 공간 또한 5인승의 2열 후방 트렁크 용량은 585ℓ에서 625ℓ로, 7인승의 3열 후방 용량은 125ℓ에서 130ℓ로 각각 늘리며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2열 워크인 슬라이딩량 증대, 2열 좌석에 전자식 버튼으로 손쉽게 시트를 접고 움직이는 것이 가능한 원터치 워크인&폴딩 기능 적용, 3열에 승하차 보조 손잡이 적용 등 어린 자녀가 주로 타게 되는 3열의 승하차성을 개선했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R2.0 e-VGT, 디젤 R2.2 e-VGT, 가솔린 세타Ⅱ 2.0 터보 GDi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디젤 2.0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f·m, 복합연비 13.8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에 복합연비 13.6km/ℓ를 구현했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성능에 복합연비 9.5km/ℓ를 달성했다.

성능이 개선된 R엔진이 탑재돼 연비 효율성이 극대화됐으며 요소수를 활용한 SCR(선택적 환원 촉매 저감 장치) 시스템으로 강화된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킨다.

모든 모델에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동급 최고의 연비를 구현하고 주행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전달 효율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저단 영역에서는 발진·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 향상·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전동 모터가 랙에 장착돼 조향값을 인지하는 등 랙을 직접 구동시켜 정교한 조향 응답성을 구현하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했다.

현대차 최초로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 HTRAC이 적용돼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동시에 악천후·험로 주행 시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다양한 공력 개선 기술로 공력성능을 극대화해 동급 최고 수준인 0.337의 공기저항계수(Cd)를 실현했고 고속주행시 안정감을 확보하고 실연비를 개선시켰다.

아울러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해 차체 평균 인장강도를 기존보다 14.3% 끌어올려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높였다.

▲ 운전자 부주의 경보 시스템은 갑작스런 사고를 막아준다. <자료=현대차>

충돌 시 승객실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핫스탬핑 적용 부품 수를 2.5배 확대하고 차체 주요 부위 결합구조, 내구성능 강화 등을 통해 차체 비틀림 강성을 15.4% 향상시켰다.

신형 싼타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핵심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국산차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와 함께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등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하는 등 첨단 안전 신기술로 고객의 안전을 배려했다.

▲ 후석 승객 알림 기능은 차 내부에 있는 유아를 미처 생각지 못해 다양한 사건사고를 미리 막아준다. <자료=현대차>

인공지능(AI)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중심으로 최첨단 IT 편의사양도 다양하게 탑재됐다.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링크가 적용됐으며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안내 등 무상 서비스의 이용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음원 서버를 통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가 탑재됐으며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가격은 디젤 2.0 모델이 모던 2895만원, 프리미엄 3095만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원, 프레스티지 3635만원이며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10만원, 프레스티지 3680만원이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1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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