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iF 디자인상 9개 부문 본상 수상…글로벌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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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iF 디자인상 9개 부문 본상 수상…글로벌 경쟁력 입증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2.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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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브랜드 체험관 비트360.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8 iF 디자인상’에서 본상 9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차 브랜드 체험관인 비트360은 실내건축과 커뮤니케이션 2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i30 패스트백·코나, 기아차 모닝(해외명 피칸토)·스토닉·스팅어, 제네시스 G70도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5년 연속, 기아차는 9년 연속 본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1907㎡(570평) 규모로 지어진 비트360은 카페, 가든, 살롱 등 각기 다른 세 가지 테마 공간의 조합으로 구성돼 다양한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세 가지 테마 공간은 K-모뉴먼트라는 매스구조물과 바닥의 원형 트랙으로 이어져 있어 소비자들이 트랙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비트360을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트랙 위에 전시된 기아차 라인업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 현대차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 <현대차그룹 제공>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는 현대차가 S.M. 엔터테인먼트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가수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차량 안에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프로젝트는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라는 현대차의 기업 비전아래 단순한 이동 수단에 집중됐던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사용자 중심의 안전한 방송 스튜디오를 목표로 고성능 카메라, 음향, 조명 장비를 탑재하고 제작자 전용 시트와 편집 장비 등을 마련해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방송 촬영과 편집이 용이하게 제작됐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올해는 디자인 품질, 평가 재료,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을 기준으로 7개 부문 67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으며 다음달 6일 독일 뮌헨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고객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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