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제네바모터쇼서 V8 스페셜 시리즈 488 피스타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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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제네바모터쇼서 V8 스페셜 시리즈 488 피스타 최초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2.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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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V8 스페셜 시리즈 모델 488 피스타. <페라리 제공>

페라리는 다음달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해 신형 V8 스페셜 시리즈 모델 488 피스타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페라리 488 피스타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날카로운 핸들링으로 찬사를 받아온 360 챌린지 스트라달레, 430 스쿠데리아, 458 스페치알레로 이어지는 페라리의 V8 스페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개발에는 페라리가 참여해 온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25년간의 페라리 챌린지 원메이크 시리즈 운영 경험이 바탕됐다.

페라리 488 피스타의 엔진뿐 아니라, 광범위한 경량화 솔루션과 차량 다이내믹스, 공기 역학 기술 모두 레이싱카인 488 GTE와 488 챌린지에서 가져와 프로가 아닌 일반 운전자도 온·오프로드에서 트랙에서와 같은 퍼포먼스가 가능하다.

중량은 488 GTB보다 90kg 더 가벼워졌으며 기존 스페셜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의 엔진 출력 향상을 달성했다.

V8 엔진은 720마력을 발휘하며 리터당 출력(185cv/l)은 동급 최고다. 인코넬 배기 매니폴드, 경량 크랭크 샤프트와 플라이휠 등 488 챌린지에 적용한 솔루션과 티타늄 콘 로드와 탄소섬유 인테이크 플래넘 등과 같은 추가적인 부분들로 더욱 더 가벼워졌다.

통합 회전 센서를 장착한 터보 엔진과 측면에서 리어 스포일러 부분으로 옮겨진 흡기 라인의 디자인이 어우러져 원활한 공기 흐름을 제공한다.

모든 엔진속도에서 488 GTB보다 높은 토크를 뿜어내며 출력 증가에도 더욱 빠른 터보 반응 시간과 함께 지속적이면서 부드러운, 그리고 강력한 가속력을 제공한다.

스페셜 모델의 사운드 역시 페라리답게 매우 특별하다. 모든 기어 단수와 출력의 증가에 따른 엔진 속도에서 사운드의 음질과 강도는 488 GTB보다 우수하다.

일반 도로에서도 최대의 공기역학적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F1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의 S-덕트와 488 GTE의 다운포스 증대를 위해 강력한 흡입을 만들어내도록 최적화된 램프각도를 갖춘 전면 디퓨저 등이 있다.

▲ 신형 V8 스페셜 시리즈 모델 488 피스타 내부 인테리어. <페라리 제공>

차체 하부의 볼텍스 제너레이터 또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리어 디퓨저에는 일반 디퓨저보다 공기 추출과 다운포스 형성을 증대시켜주는 이중 꼬임이 적용됐다.

리어 스포일러는 더욱 높고 길어졌으며 그 형태 또한 최적화돼 다운포스가 20% 증가됐다.

차량동역학은 주행의 즐거움을 안겨주고 프로 드라이버와 일반 드라이버 모두가 차량의 잠재력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 버전6(SSC 6.0)에 통합된 기계적인 셋팅과 전자식 다이내믹 컨트롤간의 시너지를 통해 성능의 한계점에 쉽게 도달할 수 있고 제어도 용이해졌다.

SSC 6.0에는 3세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Diff3), 주행안정장치(F1-Trac), 자기유동식 서스펜션(SCM), 페라리 다이내믹 인헨서(FDE)가 모두 탑재됐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FDE는 페라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캘리퍼에서 제동압력을 조절하는 등 직관적이며 예상 가능한 핸들링을 보여준다.

디자인은 기능적인 공기역학 콘셉트에 초점을 두면서도 스포티한 특성에 맞춰 축소된 콕핏을 선보인다.

페라리 디자인센터는 차의 앞면을 시각적으로 짧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전면의 에어로다이내믹 S-덕트와 같은 혁신적인 요소를 사용해 플로팅 윙 효과를 만들었다.

레이싱을 상징하는 스트라이프 색상 체계는 디자인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S-덕트로 흘러 내려가는 형태는 베를리네타의 콤팩트 하면서도 위용 있는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범퍼와 측면 가장자리에 적용된 공기역학 요소들은 부드러운 라인과 대비돼 디자인을 완성한다.

전면의 콘셉트는 돌핀 테일 리어 스포일러에도 반영돼 가볍고 효율적인 느낌을 주며 후면의 볼륨 덕분에 후미가 역동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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