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 4조원 팔고 채권 4조5000억원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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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 4조원 팔고 채권 4조5000억원 샀다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03.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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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은 순매도에서 순매도로 전환하고 채권은 순유입을 지속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3조96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2조5000억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는 1조5000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지난 1월 매수로 전환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매도로 전환한 것이다.

이에 따라 2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32.1%에 해당하는 621조1000억원이다. 연초 순매수에서 순매도 전환해 보유잔고도 감소했다.

▲ <자료=증권감독원>

지역별로는 유럽(2조2000억원), 미국(1조8000억원) 등이 순매도했으며 중동(1000억원), 아시아(1000억원)은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영국(2조1000억원), 미국(1조8000억원), 케이만아일랜드(4000억원) 등이 순매도했으며 독일(4000억원), 룩셈부르크(4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1.2%에 해당하는 256조2000억원, 유럽은 173조8000억원(28.0%), 아시아가 76조1000억원(12.3%), 중동이 25조9000억원(4.2%) 순이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485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총 2조641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채권 보유잔고는 전체 상장채권의 6.2%에 해당하는 103조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순투자 규모는 1월보다 3000억원 확대되며 보유잔고가 증가 추세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1000억원), 아시아(1조1000억원), 미주(3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42.9%에 해당하는 44조4000억원, 유럽이 32조2000억원(31.1%), 미주 12조5000억원(12.1%)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2조5000억원)와 통안채(1000억원)에 순투자했으며 보유잔고는 전체의 79.0%에 해당하는 국채가 81조7000억원, 통안채는 21조원(20.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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