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9일부터 수소전기차 ‘넥쏘’ 예약판매…3390만~39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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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9일부터 수소전기차 ‘넥쏘’ 예약판매…3390만~3970만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3.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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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현대차는 오는 19일부터 서울·울산·광주·창원 등 공모가 예정된 지역에 주소를 둔 소비자를 대상으로 넥쏘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넥쏘는 모던과 프리미엄 등 2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각각 6890만원, 7220만원이다.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예상 지자체 보조금 1000만~1250만원을 모두 지원받을 경우 3390만~3970만원 사이의 중형 SUV 가격에 넥쏘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예약판매를 통해 넥쏘를 구매하면 100만원 상당의 수소충전권이 제공된다.

예약판매가 이뤄지는 4개 지역은 공모 일정과 대수가 다르므로 구매 희망자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판매정보를 참조하거나 해당지역 현대차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넥쏘의 외장 디자인은 미래와 현재의 시각적 경계를 보여주는 호라이즌 포지셔닝 램프, 클린한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는 히든 리어 와이퍼 등으로 기존 차량과 차별화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에는 운전자 시인성을 극대화한 통합형 디스플레이와 브릿지 타입 센터콘솔 등이 적용됐다.

수소 저장탱크 배치구조 최적화를 통해 동급 내연기관 SUV와 동등한 수준의 거주성과 839ℓ의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복합연비는 96.2km/kg으로 한 번에 총 6.33kg의 수소를 충전해 609km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전기차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 구조로 최고출력 113kW(154ps), 최대토크 395Nm(40.3kgfm)를 갖췄으며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해 에어커튼, 에어로 휠,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등 디자인 설계와 차체 하부 풀 언더커버 적용 등으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전방 충돌 성능을 보강한 전방구조물, 수소탱크 보호를 위한 차체구조물 적용으로 차량 자체의 충돌안전성도 확보했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으로 고강도 차체를 구현하는 한편 보행자와 충돌 시 후드를 자동으로 상승시켜 보행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흡차음재 최적화 배치, 주행 중 실내로 유입되는 바람 투과음을 차단해 정숙성도 강화했다.

현대차 최초로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뿐 아니라 하차한 상태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자동으로 지원해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일반도로에서 0~150km/h 사이 속도로 주행할 때 차로 중앙을 유지하도록 보조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HDA), 후측방 모니터(BVM), 후방 교차 충돌 충돌방지 보조(RCCA),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이 탑재됐다.

▲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실내 인테리어. <현대차 제공>

12.3인치 사이즈의 고해상도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실시간 수소충전소 정보, 환경개선 기여도, 수소탱크 모니터링 정보 등 수소전기차 특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측 분할 화면을 통해 번거로운 화면 간 이동 없이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으면서 미디어, 공조, 날씨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의 내비게이션 사용 편의성과 검색 정확성을 높였다.

아울러 휴대폰 문자 수·발신 또는 읽어주기, 미러링크·애플 카플레이, 고화질(HD) DMB 등이 적용됐다.

외장 색상은 화이트 크림, 코쿤 실버, 카퍼 메탈릭, 티타늄 그레이(무광), 더스크 블루 등 총 5종이며 내장 색상은 그레이, 블루 등 총 2종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전국 22개의 서비스센터에 넥쏘 전담 정비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소전기차 전용 정비망을 강화한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품질 보증기간을 10년·16만km로 운영해 수소차 전용 부품에 대한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미래 기술력이 집대성된 궁극의 친환경차 넥쏘가 서울·울산·광주·창원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예약판매에 돌입했다”며 “한 번 충전으로 대한민국 어디든 갈 수 있는 미래형 친환경차 넥쏘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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