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넷, 오는 9월 제주 성산 지역에 아미엑스 전시 ‘빛의 벙커’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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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넷, 오는 9월 제주 성산 지역에 아미엑스 전시 ‘빛의 벙커’ 개관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3.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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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우 티모넷 대표와 브루노 모니에 컬쳐스페이스 대표가 제주 ‘빛의 벙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모넷 제공>

모바일 티머니로 알려진 티모넷은 컬쳐스페이스사와 제주도 성산지역 벙커에 아미엑스 전시 ‘빛의 벙커’를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티모넷은 지난해 12월 컬쳐스페이스사와 국내 아미엑스 전시의 독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미엑스는 역사(驛舍), 광산, 공장, 발전소 등 산업발전에 따라 도태되는 장소에 전시영상을 투사하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의 최신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다.

100여개의 비디오 프로젝터와 스피커들이 각종 이미지들과 음악으로 관람자에게 완벽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관람자는 거장들의 회화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디지털로 표현된 작품을 시각, 청각, 공감각적으로 느끼고 참여할 수 있다.

제주 전시 장소로 확정된 성산지역 벙커는 KT가 1990년 국가 기간 통신망을 운용하기 위해 설치했던 시설이다.

한국과 일본, 한반도와 제주 사이에 설치된 해저 광케이블을 관리하던 곳이었으나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지하 공간이다.

넓이 2975.2㎡(900평), 높이 5.5m의 벙커는 아미엑스 전시에 필수 요건인 시각적·공간적 몰입감을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빛을 활용한 빛의 벙커로 소개될 예정이다.

제주 아미엑스 전시관은 9월 개관할 예정이며 서양 명화로 구성된 상설전시와 국내 근현대·전통미술로 구성된 기획전시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빛의 벙커는 죽어 있던 공간을 최신 미디어 아트를 활용해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라며 ”제주가 아시아 지역 내 최신 미디어 아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컬쳐스페이스는 유럽 최고의 문화유산·예술전시 공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유네스코 선정 고고학 유적부터 유행을 선도하는 국제예술전시회가 열리는 파리 박물관까지 13개 문화예술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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