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쏠라티 무빙 호텔’ 공개…아티스트 휴식·변신 최적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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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쏠라티 무빙 호텔’ 공개…아티스트 휴식·변신 최적화 공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3.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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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쏠라티 무빙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SM 엔터 소속 배우 이연희(왼쪽)과 그룹 엑소 카이.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21일 ‘현대xSM 무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커스터마이징 차량 ‘쏠라티 무빙 호텔’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이동수단으로만 여겨지던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로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시작했으며 지난해 선보인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에 이은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쏠라티 무빙 호텔은 쏠라티 리무진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커스터마이징 차량으로 공연이나 촬영을 위해 이동 차량 안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가수, 배우 등을 위해 기획됐다.

차량 이용자에게 모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편안한 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내추럴 오크 색상의 바닥재, 그레이 계열의 나파 천연 가죽을 사용한 시트 등 스칸디나비안 무드의 실내공간을 완성했다.

기획 단계부터 쏠라티 무빙 호텔을 직접 사용하게 될 SM 소속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이동 차량 안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들과 니즈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디자인에 적용했다.

▲ 쏠라티 무빙 호텔 내부 공간. <현대차 제공>

안락한 승차감, 고급스럽고 넉넉한 실내공간 등 쏠라티의 강점을 살리면서 차량 안에서 헤어, 메이크업, 대본 준비, 식사, 휴식 등 다양한 일들을 해결해야 하는 아티스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휴식과 변신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좌석은 165도로 눕혀져 차량 안에서도 마치 침대에 누운 것처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90도로 회전시켜 책상에 앉은 것처럼 대본, 악보 등을 볼 수도 있다.

차량 내 조명 역시 색깔과 조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긴 이동시간 중 탑승자들에게 최적화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탑승 공간 앞부분에는 메이크업 도구, 탈착이 가능한 거울, 컬러 밸런스 조절이 가능한 메이크업 전문 조명이 설치돼 차량 안에서도 완벽하게 헤어·메이크업을 준비할 수 있다.

▲ 쏠라티 무빙 호텔. <현대차 제공>

뒷부분에는 의상·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옷장과 스타일링을 마무리할 수 있는 준비 공간이 마련돼 있어 차량 안에서도 편안하게 다음 스케줄을 준비할 수 있다. 미니 냉장고도 탑재해 이동 중에도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다.

쏠라티 무빙 호텔은 상반기 중 SM 측에 전달돼 지난해 제작된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와 함께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스케줄 이동과 각종 활동에 이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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