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가구소득 0.6% 늘고 소비지출 0.5% 줄어…평균자산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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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가구소득 0.6% 늘고 소비지출 0.5% 줄어…평균자산은 4.2%↑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03.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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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구소득이 0.6% 늘어난 반면 소비지출은 0.5%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의 평균자산은 1500만원 늘었지만 부채도 300만원이 증가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 한국사회지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439만9000원으로 전년 437만3000원보다 0.6% 증가했다.

가구소득의 구성비는 경상소득이 97.1%를 차지했고 경상소득 중에는 근로소득(67.0%), 사업소득(19.5%), 이전소득(10.2%) 순으로 비중이 컸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원으로 전년 256만3000원보다 0.5% 감소했다.

소비지출 항목 중 식료품·비주류음료가 1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음식·숙박(13.5%), 교통(12.1%), 교육(11.1%) 순으로 비중을 많이 차지했다.

2017년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8164만원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산은 금융자산 25.6%, 실물자산 74.4%로 구성되며 금융자산의 74.4%는 저축액, 실물자산의 93.9%는 부동산이었다.

가구의 평균 부채는 7022만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부채는 주로 금융부채(71.2%)와 나머지 임대보증금(28.8%)이었다.

순자산액은 3억1142만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19세 이상 국민은 소득에 대해 13.3%만이 만족하고 있으며 46.0%가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인의 소득에 대해 불만족하는 정도는 상대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1.8%포인트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52.7%로 불만족 비율이 가장 컸다.

19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은 소비생활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이 15.4%, 불만족 하는 사람은 37.4%였다.

소비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19~29세가 18.4%로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60세 이상의 만족도가 10.7%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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