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업이익 적자전환 상장사도 주가 9.4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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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이익 적자전환 상장사도 주가 9.45% 상승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04.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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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시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전환한 상장사도 주가는 평균 10%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사 629개사의 결산실적과 주가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적자전환된 27개사의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평균 9.4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20.6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 적자전환 상장사 20개사의 주가 평균 상승률 -8.41%와는 대조적이다.

▲ <자료=한국거래소>

전년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424개사의 주가는 평균 21.97% 올랐고 영업이익이 증가한 281개사의 주가도 평균 30.22% 상승했다. 순이익이 증가한 281개사의 주가는 평균 26.06% 올랐다.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186개사의 주가는 평균 36.69%나 상승했다.

특히 영업이익·순이익이 흑자전환된 21개사의 주가는 무려 평균 51.24%나 올랐다.

반면 실적악화 상상사의 주가는 실적호전 상장사의 주가등락률과 코스피 상승률(20.63%)을 하회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205개사의 주가는 평균 6.71%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이 감소한 348개사의 주가는 평균 6.32% 올랐다. 순이익이 감소한 348개사의 주가도 평균 9.68% 상승하는 데 그쳤다.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137개사의 주가는 평균 9.5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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