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공지능 탑재 올레드 TV 글로벌 판매…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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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공지능 탑재 올레드 TV 글로벌 판매…시장 공략 박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4.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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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를 적용한 올레드 TV 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2018년형 올레드 TV 신제품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8년형 올레드 TV에는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돼 말 한마디로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 다양한 TV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TV와 사운드바,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기 등 다른 기기와도 간편하게 연결 가능하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출시와 함께 미국 전역 500여개 베스트바이 매장에 올레드 체험존을 새롭게 꾸미고 소비자를 맞이한다. 새롭게 꾸며진 올레드 체험존은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으로 더욱 개선된 화질을 느낄 수 있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은 입력 영상을 분석해 4단계로 노이즈를 제거해주며 사물과 배경을 분리한 후 각각 최적의 명암비와 채도를 찾아 더욱 입체적인 영상을 만들어 준다. 또 정확한 색상을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색좌표의 기준색상을 일반 TV보다 7배 이상 촘촘하게 나눠 더욱 정확하고 생생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LG전자는 본격적인 올레드 TV 글로벌 판매를 앞두고 신제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 이탈리아 밀라노, 오스트리아 빈, 콜롬비아 보고타 등 주요지역에서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형 LG TV 신제품을 발표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올레드 시장 규모가 지난해 160만대에서 올해 250만대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 TV 매출 가운데 올레드 TV의 매출 비중도 지난해 15% 수준에서 올해는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세 LG전자 HE해외영업그룹장(전무)은 “LG전자 주요 모델에 알파9을 장착했다”며 “완벽한 화질에 인공지능의 똑똑함을 더한 올레드 TV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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