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전기오토바이 ‘듀오·루체’ 온라인 단독 판매…실구매가 15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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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전기오토바이 ‘듀오·루체’ 온라인 단독 판매…실구매가 150만원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4.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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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오토바이 시엔케이 듀오(왼쪽), 에코카 루체. <티몬 제공>

티몬이 환경부 인증을 받은 전기오토바이 ‘듀오’와 ‘루체’를 온라인 독점 판매한다.

티몬은 시엔케이, 에코카와 온라인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듀오·루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오토바이는 일반 오토바이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내연기관이 없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아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일반 오토바이와 비슷한 사양의 오토바이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연료비는 일반 오토바이의 5~10% 수준이다.

듀오는 길이 1890mm, 폭 670mm, 높이 1155mm이며 중량은 배터리 포함 110kg이다. 최고 속도는 65km/h, 완충시(4시간) 60km를 주행할 수 있다.

루체는 길이 1810mm, 폭 650mm, 높이 1170mm로 제작됐으며 중량은 배터리 포함 115kg이다. 최고 속도 60km/h, 완충시(4시간) 55km를 주행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220V 일반 가게와 가정용 콘센트로 충전할 수 있다.

배송과 출퇴근 오토바이로 사용할 수 있는 듀오 가격은 380만원이며 정부보조금 230만원을 받아 15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출퇴근·통학용 전기 오토바이로 제작된 루체의 가격은 399만원이며 정부보조금 2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실제 구매가는 169만원이다.

듀오를 구입하면 배달용 바구니와 함께 뒷자석 시트 등을 증정하는 등 티몬은 예약판매에서 전기오토바이를 구매하면 다양한 부가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티몬에서 전기오토바이 모델을 고르고 3만원의 예약금을 결제하면 정부보조금 신청 등 복잡한 서류 작업은 해당 업체에서 대신한다.

소비자는 정부보조금 지급 여부에 따라 상품 구입을 결정할 수 있으며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계약금은 100% 반환된다.

결제가 완료된 오토바이는 소비자가 입력한 희망 배송지로 3개월 내에 직접 배달된다. 시엔케이는 100여곳, 에코카는 60여곳의 A/S망이 구축돼 있으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각 회사의 본사로 연결하면 A/S를 받을 수 있다.

한재영 티몬 최고전략책임자는 “전기오토바이가 배달용은 물론 통학·통근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모빌리티를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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