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서 아파트 4만7072가구 분양…청약 양극화에 지방 고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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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서 아파트 4만7072가구 분양…청약 양극화에 지방 고전 예상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4.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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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 성수기에 맞춰 분양을 끝내려는 사업장이 집중되면서 다음달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4만7072가구다. 작년 같은 달 2만3658가구와 비교하면 약 2배 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연초 분양예정 물량 조사 당시 올해 월별 최대 물량은 3월 5만9000여 가구로 집계됐지만 일부 아파트의 분양 일정이 연기된 따라 물량이 늘었다.

또한 수도권 유망 사업장들이 6·13지방선거 전에 분양할 가능성이 열려 있어 5월은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공급과잉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지방은 2월말 기준 미분양물량이 5만933가구로 2011년 3월 5만483가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쌓이는 가운데 ‘될 곳만 되는’ 청약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지방 신규 분양시장은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2만8062가구, 지방은 1만901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경기(1만8787가구)에 분양예정 물량이 가장 많다. 1순위 마감행렬을 보였던 과천시와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성남시·하남시 등에서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시 원문동 과천주공12단지센트레빌(100가구), 성남시 정자동 분당더샵파크리버(506가구), 하남시 감이동 하남포웰시티(B61C2`C3블록 총 2603가구), 하남시 망월동 미사역파라곤(925가구), 안양시 안양동 안시엘포레자이(1394가구) 등이 분양한다.

서울(7591가구)은 올해 분양한 아파트가 전부 1순위로 마감돼 서울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꾸준할 전망이다.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재건축(1317가구), 양천구 신정동 래미안목동델리체(1497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1684가구)은 남구 도화동 인천도화금강펜테리움(479가구) 등이 분양한다.

지방은 부산(5701가구)에 공급예정 물량이 많다. 특히 민간임대아파트인 강서구 신항만지구 부산신항만사상으로부영(2·3·4블록 2015가구)과 사하구 구평동 구평중응S-클래스(66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외에 기자군 일광지구 일광신도시비스타동원2차(917가구), 북구 화명동 화명센트럴푸르지오(886가구)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4092가구)는 북구 연경동 대구연경금성백조예미지(711가구),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범어(414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단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3.0(775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 경남 2728가구, 충남 2098가구, 전남 1189가구, 울산 851가구, 강원 788가구, 경북 786가구, 충북 777가구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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