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지 기승’…홈케어 피부관리기 매출 급증
상태바
‘황사·미세먼지 기승’…홈케어 피부관리기 매출 급증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4.20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가정에서 간편하게 피부 관리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20일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뷰티 디바이스 카테고리에서 피부관리기 3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335% 급증했다. 올해 1분기 피부관리기 매출도 504% 상승했다.

특히 피부관리기 카테고리에서 피부마사지기가 성장하며 1분기 매출 비중 86%를 차지했다. 1분기 피부마사지기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863% 큰 폭으로 증가했고 판매 수량도 전년과 비교해 152% 상승했다.

피부마사지기는 지난해 1~9월 눈에 띄는 매출 변화가 없었지만 LG전자가 9월 신제품 프라엘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급증했다.

프라엘은 출시 이후 11월부터 큰 매출 성장을 보였다. 올해 3월 판매 수량과 매출은 이전달보다 각각 226%, 173% 상승했다. 짙은 미세먼지와 본격적인 봄이 다가오면서 올해 1월과 비교해 3월 매출은 약 338% 성장했다.

뷰티 디바이스는 피부탄력이나 피부톤 등을 관리하는데 기능성 화장품보다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고 비교적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전문적인 뷰티 케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한 손으로 들고 사용할 수 있는 핸디형 제품으로 피부탄력개선, 수분·영양공급, 필링, 갈바닉 이온 등 세분화된 기능을 갖춘 다양한 제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스스로 관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고가 뷰티 디바이스 제품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며 “기존 뷰티업계를 넘어 가전업계에서도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