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무원 평균연봉 6264만원…정무직 1억768만원으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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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무원 평균연봉 6264만원…정무직 1억768만원으로 가장 높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04.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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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공무원 전체 평균연봉은 626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4% 인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직종별로는 일반직이 5848만원, 교육직 6682만원, 경찰직 6578만원, 소방직 6432만원 등이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25일 인사혁신처가 관보를 통해 고시한 2018년 공무원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인 522만원과 연맹이 공무원연금공단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직종별 재직기간별 평균기준소득월액 자료를 토대로 ‘2018년 공무원 직종별 재직기간별 평균기준소득월액’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기준소득월액은 성과상여금, 직무성과금, 시간외근무수당, 야간근무수당, 휴일근무수당, 연가보상비 등이 모두 포함돼 있는 세전 과세소득으로 복지포인트와 기타 비과세소득은 제외된 금액이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공무원 전체 평균임금보다 가장 높은 직종은 정무직으로 평균 급여가 월 897만원(연 1억76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한국납세자연맹>

이어 법관·검사가 월 795만원(연 9544만원), 연구직이 573만원(연 687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교육직(월 557만원), 경찰직(월 548만원), 군무원(월 530만원)도 평균급여보다 높은 직종에 포함됐다.

반면 공무원 평균임금보다 낮은 직종은 대체복무 성격의 공중보건의(연 2668만원)를 제외하고 별정직이 월 389만원(연 4670만원), 기능직 월 416만원(연 4994만원) 순이었으며, 일반직(월 487만원), 공안직(501만원)도 해당됐다.

또 1년 미만 근무자의 주요 직종별 연봉으로는 각각 정무직 월 899만원(연 1억792만원), 법관․검사직 월 562만원(연 6740만원), 교육직 월 340만원(연 4082만원), 경찰직 월 331만원(연 3966만원), 소방직 월 349만원(연 4188만원), 일반직 월 257만원(연 3082만원) 등이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국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공무원의 연봉을 고용주인 국민이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며 ”공무원의 직종별·직급별·호봉별 평균연봉을 즉각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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