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논산~부산·인천공항~양양·수원~삼척 고속버스 운행
상태바
7월부터 논산~부산·인천공항~양양·수원~삼척 고속버스 운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4.25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논산~부산, 인천공항~양양, 수원~삼척 노선을 신설하고 혁신도시 경유와 주중·주말 탄력운행 등을 위해 32개의 기존노선의 사업계획을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논산시는 국내 최대 육군훈련소가 위치하고 있어 입대 장병과 면회 등 유동인구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경남지역에서 논산으로 향하는 대중교통 수단이 열악해 입·퇴소 시 장병과 가족들 상당수가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대전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논산~부산 고속노선 신설로 이러한 환승불편이 해소되고 소요시간도 대전 환승 시 4시간 정도 소요됐던 시간이 직통노선을 이용할 경우 1시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 논산~부산 신설 고속버스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인천공항~양양 직통노선은 영동권 국제공항 수요에 대응차원에서 인가됐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투입해 강원도를 찾는 해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해외 방문객 만족도 향상과 국가이미지 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경기도 내 인구수가 많은 곳이지만 삼척 등 강원도의 다양한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했다.

수원~삼척 노선 신설로 강릉에서 환승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소요시간이 단축되는 등 지역민 교통 접근성과 이용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업계획이 변경된 32개 노선은 혁신도시 이용객 편의증진, 운송사의 경영여건 개선, 기존 운행계획의 현실화 등을 위해 신청됐다.

혁신도시 주민들의 교통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 대구~광주(1일 18회 운행) 중 일부를 분할해 대구~신서혁신도시~광주 노선(1일 2회)으로 운행하고 전주~부산 노선의 경우도 새로 전북혁신도시를 중간정차지로 추가해 전주~전주혁신도시~부산(1일 12회 운행)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주중·주말 탄력운행은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등에 따른 고속버스 운송수요 감소를 반영할 수 있도록 4개 노선에 대해 운행횟수를 조정했다.

신설과 사업계획변경 인가 내역은 오는 27일자로 운송사업자에게 통보되며 이후 노선 홍보, 수송시설 확인 등 준비를 거쳐 오는 7월까지는(인가일로부터 3개월 이내) 운행 개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