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순수 전기차 iX3 콘셉트 공개…5세대 e드라이브 기술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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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순수 전기차 iX3 콘셉트 공개…5세대 e드라이브 기술 탑재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4.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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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iX3 콘셉트. <BMW 제공>

BMW그룹은 중국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순수 SAV 전기차 iX3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iX3 콘셉트는 한층 진보한 5세대 BMW e드라이브 기술과 새로운 아키텍처를 앞세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라인업 최초의 순수 전기차이자 BMW그룹 전동화 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BMW 관계자는 “친환경 차량 개발 확대는 미래 이동성의 핵심 트렌드인 자율주행, 커넥티드, 전기차공유 서비스를 일컫는 ‘ACES(Automated, Connected, Electrified, Shared)’의 핵심 중 하나이자 BMW그룹의 넘버원 넥스트 전략의 일환”이라며 “BMW그룹은 순수 전기 이동성을 브랜드의 핵심 라인업인 SAV 모델까지 확장해 전기 이동성 영역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MW iX3 콘셉트가 선보이는 혁신 중 하나는 5세대 BMW e드라이브 기술이다. 신형 배터리를 장착한 e드라이브 시스템은 전기모터와 변속기, 전장 장비를 하나로 통합해 차량 성능, 주행 거리 향상, 중량 감소는 물론 공간성과 유연성 부분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발전을 이뤄냈다.

▲ BMW iX3 콘셉트. <BMW 제공>

5세대 전기모터는 200kW, 27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70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한번 충전 시 400km(WLTP 기준) 이상의 주행 거리를 보장한다.

iX3 콘셉트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륜구동, 후륜구동, 사륜구동 시스템을 모두 지원하는 새 아키텍처는 향후 개발되는 BMW그룹 내 내연기관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배터리 방식 등 다양한 드라이브 시스템에 적용된다.

모듈화된 설계를 통해 부품 확장성도 높였다. 전기모터, 변속기, 전장 장비를 하나의 부품으로 통합한 e드라이브 시스템은 어떤 형태의 차량에도 쉽게 장착할 수 있다.

모듈화 디자인은 차세대 고전압 배터리 개발에도 적용됐으며 배터리 성능, 용량, 충전 효율과 내구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 셀 프로토타입 생산을 통해 새로운 배터리 공급자도 같은 수준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

BMW 관계자는 “BMW 전기 자동차는 전 세계 10개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며 “e드라이브 부품은 독일 딩골핑, 중국 선양, 미국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딩골핑 공장은 전기 구동계 시스템 네트워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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