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유리 이탈 위험’ 제네시스 리콜…벤츠·300C 수입차 3000여대도 제작결함
상태바
‘창유리 이탈 위험’ 제네시스 리콜…벤츠·300C 수입차 3000여대도 제작결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5.10 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료=국토교통부>

제네시스·벤츠와 건설기계 등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제작·판매한 제네시스 G80 등 3개 차종 714대는 전·후면 창유리 접착 공정 중 사양에 맞지 않는 접착제 사용으로 고속 주행 시 창유리가 이탈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있다.

해당차량은 10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창유리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C200 등 28개 차종 87대는 전면 또는 후면, 전·후면 창유리 접착 공정 중 접착제 일부를 누락 제작해 충돌사고 시 창유리가 차체에서 떨어져 탑승자의 부상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해당차량은 오는 1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창유리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FCA코리아가 수입하여 판매한 300C 차량은 국토부의 자기인증적합조사 중 제원의 허용차 기준위반 사실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판매전 신고한 차량 높이가 국토부에서 측정한 높이보다 70mm을 초과해 안전기준 제115조를 위반했다.

국토부는 300C 차량 2922대에 대해 FCA코리아에 해당 자동차매출액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FCA코리아는 이번 차량 높이 제원의 허용차 안전기준 위반 사실을 소유자 등에게 통지하고 잘못된 부분은 제원과 자동차등록증 정정 등을 통해 조치할 계획이다.

▲ <자료=국토교통부>

YK건기에서 수입·판매한 굴삭기 VIO17 모델 575대는 제작동일성조사 중 형식신고를 하지 않은 카운터웨이트를 설치해 중량의 허용오차 초과가 발견됐다.

해당 건설기계는 판매전 신고한 건설기계 중량이 국토부에서 측정한 중량보다 120kg을 초과했다.

YK건기는 건설기계의 중량 제원의 허용오차 초과 사실을 소유자 등에게 통지하고 잘못된 부분은 제원 및 건설기계 등록증 정정 등을 통해 조치할 계획이다.

디와이가 제작·판매한 콘크리트펌프 DCP32X-5RZ 모델 19대는 제작동일성조사 중 1축 윤간거리 허용오차 초과가 발견됐다.

해당 건설기계는 판매전 신고한 건설기계 1축 윤간거리가 국토부에서 측정한 1축 윤간거리 보다 31mm을 초과했다.

디와이는 건설기계의 1축 윤간거리 제원의 허용오차 초과 사실을 소유자 등에게 통지하고 잘못된 부분은 제원 및 건설기계 등록증 정정 등을 통해 조치할 계획이다.

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아시아가 수입·판매한 지게차GTS20D 등 8개 모델 162대는 제작동일성조사 중 너비 허용오차 초과가 발견됐다.

해당 건설기계는 판매전 신고한 건설기계 너비가 국토교통부에서 측정한 너비보다 62mm을 초과했다.

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아시아는 이번 건설기계의 너비 제원의 허용오차 초과 사실을 소유자 등에게 통지하고 잘못된 부분은 제원 및 건설기계 등록증 정정 등을 통해 조치할 계획이다.

송산산업에서 수입·판매한 롤러 KV40CSI 모델 27대는 제작동일성조사 중 제원표, 연료표시 미부착, 소화기 미설치가 발견됐다.

해당 롤러 소유자는 10일부터 송산산업을 통해 무상으로 제원표, 연료표시 스티커 부착, 소화기 설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현대자동차(080-600-600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FCA코리아(080-365-2470), YK건기(070-4884-0808), 송산산업(02-2027-2030), 디와이(063-830-4400), 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아시아(055-260-9137)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