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서 신차 25대 국내 첫 공개…벤츠는 월드 프리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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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서 신차 25대 국내 첫 공개…벤츠는 월드 프리미어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5.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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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7일 개막되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차량은 25여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벡스코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처음 공개되는 차량은 총 25여대로 메르세데스-벤츠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비롯해 제네시스, 기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각각 아시아 프리미어급을 준비 중이다.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차량은 렉서스, 쉐보레, 닛산, BMW 등 11개 브랜드 20여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외에도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등 일부 브랜드의 경우 프리미어 차량을 다음달 7일 프레스데이에서 현장 공개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어떤 차종이 공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올해도 업계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를 기존과 다른 방식의 경험과 가치를 담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소전기차 넥쏘, 전기차, 고성능차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보유한 현대차가 이를 어떻게 구현할지 주목된다.

기아차는 ‘가슴 뛰는 울림’을 실체화해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연출하고 다양한 콘셉트카, 쇼카, 전기차 등으로 고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추구해 온 자사의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부스 내에서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BMW는 ‘Innovative Driving Pleasure’라는 주제로 전시장을 꾸미고 MINI는 브랜드의 5가지 정신인 독창성, 상징적인 디자인, 고카트를 타는 듯한 느낌, 공간의 창의적 활용, 최소한의 공간을 기반으로 과거와 현재, 다가올 미래를 부스에 담아낼 예정이다.

닛산은 ‘마그네틱 라이브 어드벤쳐’라는 주제로 부스를 꾸미고 모든 방문객이 단순히 관람객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Joy Full with Toyota’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토요타 부스에서는 다양한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함께 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된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토요타의 하이브리드기술과 안전 기술, 드라이빙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아시아 프리미어 에센시아 콘셉트카와 의전용 차량인 G90 스페셜 에디션 차량을 필두로 관람객을 공략한다.

수입 상용차 업체 중 가장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한 만트럭은 다양한 니즈에 적합한 운송 솔루션을 제안한 차종들을 준비 중이다.

2년 만에 국내 모터쇼에 복귀하는 아우디코리아는 부스 콘셉트와 출품차량 선택에 정성을 쏟고 있으며 올해 국내 자동차 업계의 최대 이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GM도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산모터쇼를 계기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다.

벡스코는 올해 출품차량 중 전기차, 수소차 등을 포함한 친환경 차량의 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16년 모터쇼의 경우 20여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이 올해는 40여대 가량 출품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화두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차량의 기능을 갖춘 콘셉트카 출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 공개되지 않는 프리미어차량이 자율주행기능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래기술의 상용화를 이끌기 위해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친환경 자동차의 기술개발 R&D, 법규, 표준 등을 집중 다룰 예정이다.

2018 부산모터쇼는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다음달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7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일반인 관람은 8일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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