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차협회, 오토모티브 포럼서 전기차 미래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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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차협회, 오토모티브 포럼서 전기차 미래 전략 논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5.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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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마 호크가이거 BMW 전무(왼쪽부터), 선우명호 한양대학교 교수, 유타카 사나다 닛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수석 부사장, 김명환 엘지화학 사장이 전기차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제공>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오토모티브 포럼’을 열고 전기차 전략 등을 공유했다.

‘모빌리티의 미래: EV 시대 도래하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전기자동차의 경제성과 전기차 시장 안착·확대를 위한 과제, 주요 브랜드의 전략과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등을 살펴본다.

포럼은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의 KAIDA 오토모티브 포럼 소개, 정우영 한국수입차협회 회장의 인사말,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의 EV 시장 현황 소개에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 패널 토론,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근래 자동차 시장은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노출돼 있으며 하이브리드, 전기차, 연료 전지 등의 눈부신 발전 그리고 커넥티드, 자율 주행 등 자동차와 IT의 접목처럼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더욱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전기차의 미래와 모빌리티 연계, 배터리의 발전 등을 심도 있게 살펴보는 자리”라고 말했다.

정우영 한국수입차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회원사들과 함께 다양한 신차를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여 새로운 가치, 생활과 운전의 즐거움, 최첨단 기술을 국내 자동차 시장에 전달하고 건강한 수입차 시장, 사랑받는 수입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의 모더레이터를 맡은 선우명호 한양대학교 교수는 EV 시장 현황을 소개하면서 “자동차 시장의 확대는 세계적으로 점점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가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의 혁신과 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고용창출을 통한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엘마 호크가이거 BMW 전무는 ‘미래를 위한 준비: BMW 그룹의 EV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고객 요구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BMW 그룹은 ‘eDRIVE’ 모듈과 같은 유연성을 갖춘 5세대 전기화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며 “엔진구동방식과 전기·하이브리드 방식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시스템을 위한 시설들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타카 사나다 닛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수석 부사장은 전기차 시장 안착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닛산 인텔리젠트 모빌리티는 모든 사람에게 더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하기 위한 닛산의 여정”이라며 “이러한 기술은 더 큰 자신감과 즐거움, 많은 연결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삶을 풍요롭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환 엘지화학 사장은 다가오는 EV의 시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기술 발전으로 전기차 배터리가 가격 경쟁력, 300마일 이상의 주행거리, 빠른 충전 성능을 갖추게 됐다”며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이 EV 시대를 가능케하고 더 나아가 EV 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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