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전기트럭 모델 ‘FE 일렉트릭’ 공개…스마트시티 구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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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전기트럭 모델 ‘FE 일렉트릭’ 공개…스마트시티 구현 기여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5.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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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아킴 닐슨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영업전략 본부장이 스마트시티 구현에 기여할 볼보트럭의 차세대 전기동력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볼보트럭 제공>

볼보트럭은 지난 1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스마트 시티를 위한 스웨덴의 차세대 교통과 E-모빌리티 세미나’에 참석해 차세대 전기동력 기술을 소개하고 볼보 FE 일렉트릭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볼보트럭을 포함한 볼보버스, 아스타제로, ABB, 에릭슨(Ericsson)-LG 등이 참여해 E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커넥티드 환경, 무인 자율 주행 등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기술 사례가 소개됐다.

요아킴 닐슨 볼보트럭 영업전략 본부장은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전기동력화 솔루션’이란 주제로 볼보 그룹의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볼보의 기술과 볼보트럭의 두 번째 전기트럭 모델인 볼보 FE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그는 “볼보트럭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대규모 전기 동력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도시, 에너지 공급업체, 차량 제조업체 등의 각 주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며 “볼보트럭은 앞으로도 운송 부문의 전기동력화를 이루고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E-모빌리티 개발에 꾸준한 투자와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볼보 FE 일렉트릭은 지난 4월 공개된 볼보 최초의 100% 전기동력 트럭인 볼보 FL 일렉트릭에 이은 두 번째 모델이다. 저소음과 매연 없는 전기동력이 특징으로 물류운반, 청소트럭 등 시내 주행을 위해 개발됐다.

FE 모델은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27톤과 16톤 등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로우 엔트리 캡이 장착돼 수월하게 적재 화물을 승하차할 수 있다.

개별적인 요구에 맞게 배터리 용량을 최적화할 수 있고 CCS2(콤보 타입 충전 방식)와 같이 최대 충전 전력과 저전력 최대 충전 전력의 두 가지 방법으로 신속한 충전이 가능하다.

FE 일렉트릭 모델은 유럽 최대의 트럭 특장차 제조사 Faun과 공동 개발한 특장 설비가 탑재된 청소트럭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2019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요아킴 닐슨 볼보트럭 영업전략 본부장은 “기존 디젤 차량보다 현저히 낮아진 소음과 배출가스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이라는 목표의 실현은 물론 차량이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야간 시간에도 운송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며 “낮 시간 동안의 교통 체증 문제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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