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더위 등 습한 날씨로 제습기 매출 이틀 만에 643% 급증”
상태바
“폭우·더위 등 습한 날씨로 제습기 매출 이틀 만에 643% 급증”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5.21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쏟아지는 게릴라성 폭우와 더위로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습기에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21일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지난 16~17일 매출과 5월 평균 매출을 비교한 결과 16~17일 제습기 매출이 5월 평균 매출보다 643%(7.4배), 판매수는 634%(7.3배) 급상승했다.

제습기는 일반적으로 장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수요가 증가해 7월에 집중 판매되는데 최근 갑작스런 폭우와 함께 기온이 높아지면서 제습기 판매가 급상승한 것으로 에누리는 분석했다.

위닉스, 캐리어, 신일산업 등이 주요 판매된 브랜드로 나타났으며 이중 위닉스의 ‘위닉스 뽀송’ 브랜드 제품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위닉스 뽀송 DGN162-S9은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거실이나 안방에서 사용하기 적합하고 장시간 작동시켜야 하는 제품 특성상 에너지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위닉스 뽀송 DALE100-HWK 제품은 소형 제습기로 1인가구나 아이들 방에 적합한 제품으로 지난 16일 최저가 기준 19만원대로 가성비가 높앗다.

한편 제습기 판매는 이른 더위와 습한 날씨에 구매하려는 소비 경향이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가오는 여름 장마에 대비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에는 공기청정 기능이 더해진 제품까지 등장하면서 제습기 매출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에누리는 전망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기습적인 폭우에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습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해 단기간에 매출이 증가했다”며 “폭우가 지나가고 습한 더위가 찾아오면 제습기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