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스크바서 ‘줄리메 컵’ 등 FIFA 축구박물관 소장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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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스크바서 ‘줄리메 컵’ 등 FIFA 축구박물관 소장품 전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5.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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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러시아 월드컵기간 동안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 건물 외관 벽면에 조성될 경기 대진표 파사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세계 최초로 스위스 취리히 소재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을 러시아 모스크바로 옮긴다.

현대차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업해 6월8일부터 7월20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FIFA 월드컵 역사상 최고 소장품과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응원 문화 전시회 ‘FIFA World Football Museum Presented by Hyundai’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30년 우루과이에서 개최된 제1회 FIFA 월드컵부터 올해 러시아 월드컵까지 각 시대별로 가장 진귀한 축구 유산을 소개하고 대회 본선 진출 32개국별 축구팬들의 대표 응원 문화 등을 공유한다.

세계 최초로 스위스 취리히 소재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에 소장된 주요 전시품을 옮겨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전시한다.

주요 전시품은 FIFA 월드컵 최초 트로피인 ‘줄리메 컵’ 등이 있으며 러시아 월드컵의 실제 트로피도 전시가 시작되는 다음달 8일을 포함해 월드컵 기간 중 총 3회에 걸쳐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러시아 월드컵의 모든 경기(총 64경기)에서 실제 사용된 킥오프 공인구를 경기가 끝나면 실시간으로 공수해 전시한다.

킥오프 공인구 전시와 함께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의 유리 벽면을 이용해 조성한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 경기 대진표를 실시간 게재해 월드컵이 개최되는 러시아 현지에서 도심 내 월드컵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펠레 축구화, 마라도나 유니폼, 야신 유니폼, 지단 축구화, 호날두 주장 완장 등 제1회 FIFA 월드컵부터 현재까지 FIFA 월드컵 사상 시대의 전설로 불리는 유명 축구 선수 관련 물품 70여점을 대거 전시한다.

지난 4월15일부터 5월18일까지 월드컵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에서 진행한 사전 디지털 캠페인 ‘전 세계 국별 월드컵 대표 응원 문화 공모전’의 결과물인 32개국 각국 대표 응원 문화 영상도 상영해 월드컵 응원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FIFA 공식 파트너로 러시아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특별 전시를 기획했다”며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월드컵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흥미로운 볼거리 등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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