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에너지’ 서비스 참여 3만 가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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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에너지’ 서비스 참여 3만 가구 모집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5.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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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민 전력 수요 자원 거래(DR)’ 시범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기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에너지를 절약하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이에 상응하는 혜택을 보상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운용됐지만 올해부터 일만 가정까지 확대됐다.

산업부는 삼성전자 등 6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오는 6~11월 전국 4만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월까지 약 3만 가구를 모집하고 전력 피크관리 기능을 탑재한 무풍에어컨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제어 기술로 전기 요금을 줄여 주는 스마트에너지 서비스를 시행한다.

전력 피크관리 기능이 탑재된 무풍에어컨은 전력거래소로부터 신호를 수신하면 자동으로 가동률을 조정해 전력 소비량을 줄여준다.

산업부에 따르면 서울시 모든 가구가 피크관리 기능이 있는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연간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2GW의 전력을 줄일 수 있다.

스마트에너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에어컨 운전 상태·전기 사용량·에너지 절감 방법·인센티브 내역 등 에어컨 관련 상세한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인 인코어드의 IoT 전력 계측기를 설치하면 가구 전체 전력 사용량·예상 전기 요금·누진단계 알림 등으로 전기료 절약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에너지 서비스에 참가하는 소비자에게 전기료 절감 정도에 따라 삼성 리워즈 포인트도 제공한다. 포인트는 월 단위로 정산되며 삼성페이에서 각종 상품권 교환, 선불카드 충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에너지 서비스에 참여하려면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2018년형 와이파이 내장 무풍에어컨을 구매한 후 스마트싱스 앱으로 가입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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