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보일러 시장 도전장…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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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보일러 시장 도전장…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출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8.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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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이 신개념 고효율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인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로 보일러 업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캐리어에어컨은 2011년 제품을 개발해 3년 간 실증 시험을 거쳐 이번 주 14일부터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의 생산과 판매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어컨 전문 업체인 캐리어에어컨이 보일러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바로 히트펌프 보일러 사업의 핵심이 보일러 기술이 아닌 에어컨 기술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실제 히트펌프 보일러는 여름철 에어컨 가동 시 실내의 열을 밖으로 빼앗아 실외기에 배출하는 것을 역으로 응용해 겨울에 실내기 쪽으로 뜨거운 열을 공급하며, 이 열로 저장돼 있는 물을 80도까지 데워 실내 바닥에 공급하는 것이 기본 원리다.

캐리어에어컨은 히트펌프 보일러의 실내기에 한 번 더 냉매 온도를 높여주는 듀얼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케스케이드(Cascade) 시스템을 이용해 한 번에 물을 80도까지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사계절 내내 사용되는 보일러의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 운전을 위해 기존 심야전기 보일러 대비 전기 요금을 최대 60% 절감할 수 있게 했다.

난방, 바닥난방, 급탕까지 조절 가능하며 업계 최고 수준 저소음(53dBA), 업계 최고 수준 초경량 (실외기:95kg, 실내기:93kg)을 실현했다.

히트펌프 보일러는 전기 소모량이 많은 기존 심야전기보일러 교체 주기에 맞춰 한전에서 2011년부터 준비해온 국책사업이다. 구매 고객들은 한전의 설치 지원금 정책에 맞춰 심야전기 인버터 히트펌프 보일러 10kW이하 제품 및 15kW이하 제품에 각각 200만원, 250만원을 한전으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다.

제품 구입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 캐리어 제습기를 증정하는 ‘한전 심야 보일러 보급 시행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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