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6·9인승 출시…4062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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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6·9인승 출시…4062만원부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6.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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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11일 디자인을 변경하고 리무진 전용 사양을 대폭 적용한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존 11인승 승합차로 운영하던 스타렉스 리무진은 6인승과 9인승 승용차로 새롭게 운영된다.

두 모델 모두 속도제한(110km/h)이 해제됐으며 9인승 모델은 6명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행이 가능하다.

외관은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가로형 헤드램프를 바탕으로 리무진 전용 범퍼 스커트와 디딤면을 확장했다. 미끄럼 방지 구조를 적용해 승하차 안전성을 높인 사이드 스텝 등으로 안정감도 향상됐다.

강인하고 웅장한 이미지를 더하는 하이루프는 설계 개선으로 지하주차장 출입이 가능해졌으며 17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과 함께 공력성능이 약 30% 향상돼 연비와 고속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실내는 스타렉스 리무진 전용 소재와 색상으로 고급감을 확보했다. 운전공간에는 4스포크 신규 스티어링 휠을 기본화하고 리무진 전용 도어 트림과 크러쉬 패드 가니쉬, 블랙 하이그로시 색상의 센터 콘솔 등을 적용했다.

승객공간은 밝은 회색 계열의 리무진 전용 색상인 모스 그레이를 시트와 도어 트림 등 주요 부위에 적용하고 가죽 시트, 니트 소재로 감싼 실내 천장·커튼 베젤, 실버 색상으로 몰딩을 마감한 루프 등으로 품격 있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뒷좌석 승객들이 주로 인도와 접한 오른쪽 문으로 타고 내리는 것을 고려해 전 모델 2열 우측에 파워 슬라이딩 도어를 신규 적용했다. 파워 슬라이딩 도어는 2열 우측 도어 트림의 손잡이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휠 뒤쪽 버튼으로도 열고 닫을 수 있다.

적색, 녹색, 청색, 백색 등 4가지 색상으로 조절 가능한 무드등으로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개인 독서등, 고급형 블라인드식 커튼, 컵홀더, USB 단자를 전 좌석에 적용해 개인별 편의사양을 강화했다.

▲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현대차 제공>

6인승 모델에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적용한 멀티미디어 파티션과 리무진 전용 시트로 고급감을 높였다.

1열과 2열 사이에 위치한 멀티미디어 파티션은 21.5인치 전동식 상하 슬라이딩 모니터, 전용 리모컨, 멀티미디어 이용과 실내조명, 공조 장치를 조절할 수 있는 8인치 터치스크린, 휴대폰 수납함·USB 포트 등으로 구성됐다.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멀티미디어 파티션과 도어트림 러기지 트림 등 실내 곳곳에 배치된 11개의 스피커로부터 나오는 원음에 가까운 생생하고 풍부한 사운드로 극장과 같은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고객의 편안한 이동을 위해 2·3열 시트에 전동식 슬라이딩·리클라이닝, 암레스트의 터치패널로 조절 가능한 열선·통풍 기능을 탑재하고 프라임 나파 가죽, 윙타입 헤드레스트, 접이식 암레스트, 풋레스트 등을 기본화했다.

9인승 모델에도 후석 공조장치와 터치식 무드등 스위치를 적용하고 1열과 2열 사이에 HD 화질의 DMB 수신이 가능한 17.3인치 전동 접이식 TV를 옵션으로 운영한다.

이외에도 하이루프와 하이루프에 적용된 사양 대신 듀얼 선루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스타렉스 리무진의 4WD(사륜구동) 모델은 올해 여름 중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6인승 5950만원, 9인승 4530만원이며 듀얼 선루프를 적용하면 6인승 5482만원, 9인승 406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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