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러시아 월드컵 한국 경기 대규모 거리응원…지하철 2호선 특별운행
상태바
서울시, 러시아 월드컵 한국 경기 대규모 거리응원…지하철 2호선 특별운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6.14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거리응원전을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한국의 경기일인 오는 18일 밤 9시(스웨덴전), 24일 자정(멕시코전), 27일 밤 11시(독일전) 등이다.

거리응원전은 광장별로 특색 있게 진행된다. 메인 무대인 광화문광장은 500인치 스크린이 설치돼 열정적인 거리응원전이 진행되며 서울광장은 가족단위의 차분한 거리응원전이 개최된다.

행사에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전기원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가수 축하공연은 붉은악마 공식 응원가 콘서트로 진행되며 경기당 6∼7팀의 가수 공연이 있다. 초청가수는 레오&세정, 설하윤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특히 마지막 독일전에는 인기 개그맨 박명수가 참여해 거리응원전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서울는 야간에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서울지방경찰청, 소방재난본부, 민간의료봉사단 등과 함께 응급 구조체계를 갖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준비한다.

예선전이 열리는 3일간 시청·광화문 등 행사장 주요 역사에 안전요원을 평시 대비 2배 증원 배치하고 지하철 환기구 등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응원 진행을 위해 경기시작 전과 하프타임, 경기 종료 후 시민질서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 <자료=서울시>

영동대로에서도 강남구와 현대자동차가 주최하는 거리응원행사가 있어 서울시는 시민들의 귀가를 돕기 위해 경기종료 시간대에 맞춰 지하철 2호선과 버스를 특별 운행한다. 개인택시도 부제를 해제해 심야 택시공급을 확대한다.

지하철 2호선은 멕시코전이 시작되는 24일 자정에 전날 운행을 종료했다가 시청역과 삼성역에서 새벽 2시30분, 2시45분 출발하는 내·외선 열차를 특별 운행한다. 독일전 때는 경기 종료시간에 맞춰 지하철 막차시간을 1시간 30분 연장해 새벽 2시30분까지 추가 운행한다.

멕시코전과 독일전 때는 세종대로와 영동대로 경유 79개 버스노선도 막차시간을 연장한다.

멕시코전이 종료되는 24일 새벽엔 2시30분까지, 독일전이 종료되는 28일 새벽엔 2시까지 시청·광화문·영동대로 인근 정류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빼미(심야)버스도 정상 운행한다.

영동대로는 거리응원으로 일대 교통(삼성역사거리→코엑스사거리 방향)이 통제(18일 00시~19일 08시, 23일 00시~24일 11시, 27일 00시~28일 10시)된다. 서울광장·광화문광장은 현재 도로통제 계획이 없지만 당일 안전 관리상 필요시 일부 통제할 수 있다. 도로통제와 버스우회정보는 다산콜센터 120 또는 서울교통정보센터 TOP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