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스프린터 기반 미니버스 ‘엔트리’, 1분기 판매 20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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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스프린터 기반 미니버스 ‘엔트리’, 1분기 판매 200% 급증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6.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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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 스프린터를 기반으로 올해 출시된 에스모터스의 엔트리. <에스모터스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가 국내 프리미엄 미니버스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는 1995년 1세대를 시작으로 20여년 동안 130여개국에서 3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2일 메르세데스-벤츠 밴 바디빌더인 에스모터스에 따르면 국내 차량 데이터 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스프린터의 등록대수는 40대로 전년 동기 13대보다 207.6% 급증했다.

미니버스들은 한 업체에서 완성차를 만들어 출고하지 않고 파워트레인이 설치된 섀시를 섀시 제작자로부터 공급받아 바디빌더들이 자동차의 바디를 만들어 출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에스모터스는 올해 초 합리적인 가격에 벤츠 스프린터를 구입할 수 있는 13~21인승 미니버스 ‘엔트리’ 모델을 플로어 프레임의 적용 여부에 따라 9870만원으로 책정해 경쟁력을 높였다.

엔트리는 길이 7345mm, 너비 1995mm, 높이 2850mm로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엑스트라 롱 하이루프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자체 개발한 플로어 프레임(선택사양)이 적용된 승객석 바닥은 차체 강성을 높여 승차감과 안전성을 높였다.

18인승 이하 차량에 적용되는 최후방 시트 전동 슬라이드(앞·뒤)는 트렁크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계절 변화가 뚜렷한 국내 환경에 적합하도록 13.9kW 대용량 루프 온 에어컨과 팬히터를 장착해 넓은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90마력의 최첨단 친환경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하고 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측풍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운전석·조수석 파워윈도우, 열선 시트, 리모컨 키, 오토라이트, 정비 주기 알림 장치 등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승용차 타입의 스티어링 휠에는 동급 유일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사고 시 운전자를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손주원 에스모터스 대표는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대기업 CEO의 비즈니스 리무진으로 이용되거나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지는 통학버스, 편한 여행을 추구하는 여행객을 위해 미니버스를 구입하는 여행사·렌터카 회사 등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늘어난 수요에 맞춰 가격 부담을 덜어낸 엔트리를 출시한 것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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