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차종 부진‘ 르노삼성차, 6월 내수 7120대…전년比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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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차종 부진‘ 르노삼성차, 6월 내수 7120대…전년比 20.9%↓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7.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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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6월 내수 7120대, 수출 1만4801대 등 총 2만192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1년 전보다 내수는 20.9%, 수출은 16.9% 감소하는 등 전체 판매는 18.5%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QM6 가솔린 모델이 지난달에도 1513대가 판매되면서 월 평균 1500대의 호실적을 이어갔다. 나파가죽 시트 적용 등 상품성이 크게 강화된 2019년형 QM6의 6월 전체 판매 실적은 작년 동기보다 4.6% 늘어난 2255대다.

▲ <자료=르노삼성차>

SM6는 지난달 2049대가 판매되며 상품성을 강화한 2019년형 모델 출시 후 넉 달 연속 월 2000대 이상 판매를 유지했다. 6월 판매 중 기본 차량 가격 2800만원 이상의 고급 트림 판매 비율이 45% 이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작년 동기보다는 44.9% 감소한 실적이다.

높은 가성비로 판매 역주행했던 르노삼성차 스테디셀러 모델들의 판매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가격 인하 시행 후 국내 준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전 트림 2000만원 미만의 가격대를 형성한 SM3는 작년 동기보다 12.3%, 지난달보다는 148.4% 증가한 529대 판매됐다.

2000만원 초반 가격대의 중형 세단 SM5 역시 작년 동기보다 117.5%가 증가한 772대가 판매됐다.

소형 SUV QM3의 경우에는 71.9% 감소한 456대로 내수 판매 성장을 깎아먹었다.

르노 브랜드 모델 중 클리오는 지난달 549대가 출고됐다. 고급 사양들을 적용한 최고급 인텐스 트림의 판매가 90% 가까이 차지해 출시 초부터 공략해온 기존 소형차와 차별화한 프리미엄 수입차 전략이 효과를 거뒀다. 트위지는 168대 판매로 연간 누적 판매 1000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북미 시장 수출용 닛산 로그가 작년 같은 달보다 11.9%, 지난달보다 151.1% 증가한 1만3061대 선적된 것을 비롯해 총 1만4801대의 판매를 거두었다.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1719대가 지난달 해외에 판매됐다.

올해 상반기 르노삼성차 실적은 내수 4만920대로 작년 동기보다 22.6% 감소했지만 수출은 8만5098대로 2.5% 증가하는 등 전체 판매는 7.3% 감소한 13만5895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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