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볼트EV 선방’…한국지엠, 2개월 연속 내수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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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볼트EV 선방’…한국지엠, 2개월 연속 내수 회복세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7.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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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스파크.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이 6월 한 달간 내수 9529대, 수출 3만7017대 등 총 4만654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1년 전보다 내수는 16.8% 감소했지만 수출은 14.8% 증가하는 등 전체 판매는 6.5% 증가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내수판매는 24.2% 증가하며 두 달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내수 시장에서는 스파크, 볼트EV 등이 전달보다 각각 50.1%, 59.9%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디자인과 안전 사양을 강화해 최근 출시한 더 뉴 스파크는 판매 첫 달 총 3850대가 판매되며 성공적인 초기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 <자료=한국지엠>

전기차 볼트EV는 총 1621대가 판매되며 1년 전보다 405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내수시장에서 1014대가 판매된 볼트 EV는 두 달 연속 1000대 이상 판매 기록을 이어가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선점했다.

지난달 출시된 이쿼녹스는 초기 선적 물량의 제약에도 385대의 고객 인도를 완료하며 SUV 라인업 실적을 강화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지엠 실적은 내수 4만2497대로 작년 동기보다 41.6%, 수출은 20만3889대로 1.2% 감소하는 등 전체 판매는 11.7% 감소한 24만6386대를 기록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내수 판매가 주력 차종의 실적 개선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말리부 가격 인하와 현금 할인, 파격적인 할부 프로그램 등 강화된 고객 프로모션을 통해 하반기 판매 성장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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