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서 ‘600LT’ 공개…제로백 2.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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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서 ‘600LT’ 공개…제로백 2.9초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7.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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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라렌 600LT. <맥라렌 서울 제공>

맥라렌 서울은 지난 12일 영국의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스포츠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맥라렌 600 롱테일(LT)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3.8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관리하는 엔진 시스템은 톱 엑시트 배기 시스템의 배압을 줄여준다.

7500rpm에서 최고 출력인 600PS를, 5500~6500rpm에서 최대 토크 출력인 620Nm를 자랑한다.

이전 롱테일 모델인 맥라렌 슈퍼 시리즈 675LT와 동일하게 0~100km/h은 2.9초에 불과하며 0~200km/h은 8.2초, 최고 속도는 328km/h다.

확장된 프론트 스플리터와 리어 디퓨저, 고정형 리어윙이 더해진 600LT는 570S 쿠페보다 약 74mm 더 길어져 롱테일의 실루엣을 자랑한다.

에어로다이내믹 퍼포먼스는 더욱 최적화됐으며 250km/h 고속 주행 시 100kg의 다운 포스를 형성해 차량의 그립력과 주행 안정성을 높여준다.

알루미늄 섀시보다 25% 높은 강성을 구현한 카본파이버 모노코크 섀시와 새롭게 더해진 에어로다이내믹 파츠, 트랙을 중심으로 디자인된 콕 피트 등 카본파이버가 광범위하게 활용됐다. 건조 중량은 1247kg으로 톤당 481PS라는 무게 대비 출력을 자랑한다.

600LT는 맥라렌 720S에서 선보였던 단조 알루미늄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도입해 동적 성능을 향상시켰고 무게도 10.2kg 절감했다.

탑승 높이는 다른 스포츠 시리즈 모델보다 8mm가량 낮아져 명쾌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한다.

경량의 알루미늄 캘리퍼와 높은 강성을 자랑하는 카본 세라믹 디스크 등 슈퍼시리즈의 브레이킹 시스템이 도입돼 약 4kg의 무게가 절감됐으며 새로운 브레이크 부스터와 함께 빠른 반응성과 정밀한 페달 감각을 자랑한다. 200-0km/h브레이킹 시 제동 거리는 약 117m다.

600LT는 영국 워킹에 위치한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에서 오는 10월 수작업으로 제작돼 약 12개월 동안 한정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마이크 플루윗 맥라렌 오토모티브 CEO는 “600LT는 스포츠 시리즈 역사상 가장 익스트림한 모델”이라며 “최적화된 에어로다이내믹, 강력한 파워, 경량의 차체, 트랙 중심의 역동성, 뛰어난 드라이버와의 교감을 중심으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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