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전규백 부행장 선임…2300명 승진·이동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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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전규백 부행장 선임…2300명 승진·이동 인사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7.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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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규백 부행장.

IBK기업은행이 CIB그룹 부행장에 전규백 여신심사본부장을 선임했다.

IBK기업은행은 17일 부행장 1명, 지역본부장급 8명을 포함한 2300여명이 승진·이동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임 전부행장은 약 15년간 기업은행 여신심사 업무를 이끌어 온 심사통으로 우량여신 확대, 건전성 관리체계를 구축해 기업은행의 내실성장을 이끌어 온 공을 인정받았다.

8명의 신임 본부장은 치열해지는 중소기업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금융 강화, 아시아금융벨트 구축 등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직원으로 선발했다.

여성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인사도 이뤄졌다. 임찬희 검사부장을 강남지역본부장으로 선임하고 업무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 팀장 13명을 지점장으로 승진시켰다. 13명의 여성 지점장 승진은 최근 20년 내 최대 규모다.

신임 임 본부장은 영업점 감사업무를 총괄하며 정도경영 정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둔 직원들의 노력에 상응하는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라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함께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꾀한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본부와 영업점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해 디지털혁신본부와 혁신R&D센터를 신설하는 등 디지털금융 관련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프놈펜 지점 인가,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 개설 추진 등으로 늘어나는 글로벌 점포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영업지원팀도 신설했다.

또 동반자금융 중 선순환 금융의 한 축인 중소기업 M&A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M&A컨설팅팀을 신설했다.

영업조직은 규모가 커져 효과적인 고객관리가 어려운 대형점포를 전략적으로 분리해 고객 밀착 영업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판교·천안·광주에 WM센터를 신설하고 공모를 통해 우수 센터장을 선발해 배치하는 등 개인 자산관리 분야도 강화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상반기 뛰어난 경영성과에 상응하는 과감하고 전략적인 인사”라며 “오늘의 성과와 미래의 성장을 함께 고려한 조직 개편과 적재적소의 인력 재배치는 취임 2년차 김도진 은행장의 경영철학을 완성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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