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첫 취업까지 평균 11개월 소요…첫 급여 150만~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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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첫 취업까지 평균 11개월 소요…첫 급여 150만~200만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07.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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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통계청>

청년들이 사회에서 첫 직장에 취업할 때까지는 평균 11개월이 걸리고 첫 급여는 150만~200만원 구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의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0.7개월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1개월이 증가한 것이다.

기간별로는 3~6개월 미만은 12.0%로 1년 전보다 1.5%포인트 하락한 반면 6개월~1년 미만은 10.8%로 2.0%포인트 상승했다.

학력별로는 고졸이하가 1년4.0개월로 대졸이상 7.7개월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작년 같은 달보다 고졸이하는 0.5개월 증가한 반면 대졸이상은 0.3개월 감소했다.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5.9개월로 1년 전보다 0.3개월 증가했다.

첫 직장을 그만둔 임금근로자는 62.8%로 0.8%포인트 상승했으며 평균 근속기간은 1년1.9개월로 0.2개월 증가했다.

첫 직장이 현재 직장인 경우는 37.2%로 0.8%포인트 하락했으며 평균 근속기간은 2년 0.5개월로 0.4개월 증가했다.

첫 직장에 취업할 당시 임금은 월 150만~200만원 미만이 33.8%로 가장 많았고 100만~150만원 미만(31.1%), 200만~300만원 미만(15.3%) 순이었다.

첫 직장을 그만둔 사유는 보수·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절반 이상인 51.0%로 가장 높았으며 건강·육아·결혼 등 개인·가족적 이유(14.2%), 임시적·계절적인 일의 완료·계약기간 끝남(12.4%) 순으로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전망이 없어서, 개인·가족적 이유로 그만둔 경우는 1.6%포인트, 0.4%포인트 각각 상승한 반면 직장휴업·폐업·파산 등, 전공·지식·기술·적성 등이 맞지 않아 그만둔 경우는 0.7%포인트, 0.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여자의 경우 개인·가족적 이유로 첫 일자리를 그만둔 경우는 15.9%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했고 남자는 12.1%로 1.3%포인트 상승했다.

대졸자(3년제 이하 포함)의 평균 졸업소요기간은 4년2.7개월로 1년 전보다 0.4개월 증가했으며 휴학경험 비율은 44.4%로 1.3%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휴학기간은 2년1.0개월로 0.9개월 감소했으며 4년제 대졸자 평균 졸업소요기간은 5년1.1개월로 0.1개월 증가했다.

재(휴)학 기간 중 직장 체험자 비율은 42.4%로 0.7%포인트 상승했으며 여자(44.3%)의 취업 경험 비율이 남자(40.5%)보다 높았다. 주된 체험 형태는 시간제 취업(72.3%)으로 1.8%포인트 상승한 반면 전일제 취업(14.3%)은 1.3%포인트 하락했다.

졸업 후 취업 경험자 비율도 86.5%로 0.2%포인트 하락했으며 취업경험 횟수는 한 번이 45.8%로 1년 전과 같았다.

현재 미취업자의 주된 활동 중 구직활동은 15.4%로 2.7%포인트 상승한 반면 직업교육, 취업시험 준비는 35.9%로 2.6%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시험 준비분야는 일반직공무원(33.3%), 일반기업체(24.6%) 순으로 높았다.

한편 청년층 인구는 915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5000명(-1.6%)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47.7%로 0.3%포인트 상승했고 고용률은 42.7%로 0.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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