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만두·어묵 가격 5개월째 오름세…소시지는 하락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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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만두·어묵 가격 5개월째 오름세…소시지는 하락추세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07.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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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만두와 어묵 가격이 다섯 달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소시지는 하락추세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6월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된장·어묵·햄 등의 가격이 전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30개 품목 중 전달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된장(2.6%)·어묵(2.6%)·햄(1.9%) 등 15개 였고 하락한 품목은 콜라(-3.2%)·소시지(-2.7%)·참치캔(-1.3%) 등 8개였다.

밀가루·생수 등 7개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냉동만두와 어묵은 지난 2월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반면 소시지의 경우 하락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 <자료=한국소비자원>

1년 전과 비교하면 9.9~-8.9%의 등락률을 보였고 어묵·즉석밥·설탕·우유 등 17개 품목이 상승했다. 주로 곡물가공품, 조미료류, 차·음료·주류 등이 상승했다.

곡물가공품은 즉석밥(8.6%)·시리얼(5.0%)·국수(3.0%) 등이 상승했고 조미료류는 설탕(6.8%)·간장(3.9%)·참기름(2.6%), 차·음료·주류는 우유(6.2%)·콜라(5.6%)·소주(5.0%) 등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락한 8개 품목 중 6개는 낙농·축산가공품이었으며 2개 품목은 조미료류였다. 낙농·축산가공품은 냉동만두(-8.9%)·소시지(-2.7%)·맛살(-0.8%) 등이 하락했고 조미료류는 된장(-2.0%)·식용유(-0.2%)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평균 11만692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9767원), SSM(12만3009원), 백화점(13만3031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1%, SSM보다 4.9%, 전통시장보다 2.4%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백화점(1.2%)·대형마트(0.4%)·전통시장(0.6%)의 경우 30개 품목 총 구입비용은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SSM(-1.0)은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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