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국내 출시…1억59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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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국내 출시…1억5980만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8.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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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포르쉐 제공>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를 국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포르쉐 파나메라 최초의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로 지속 가능한 주행 성능은 물론 스포츠카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럭셔리 세단의 편안한 주행 성능까지 모두 갖췄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로부터 계승한 부스트 전략을 적용해 엔진과 전기 모터의 균형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정립했다.

136마력(100kW), 40.8kg·m 토크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통해 가속 페달을 밟는 즉시 파워풀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에서는 가속 페달의 80% 정도를 밟아야 전기 드라이브의 추가적인 파워를 이끌어 낼 수 있었지만 신형 모델에서는 엔진과 전기 모터가 가속 페달을 밟는 즉시 완벽하게 상호 작용한다.

신형 파나메라 4S에 장착되는 2.9리터 엔진의 출력을 330마력으로 조정했고 136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부스터 역할을 해 총 462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6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78km/h를 구현했다. 또 순수 전기 모드로 출발해 1회 충전으로 최대 33km까지 배기가스 없이 주행 가능하며 전기 모드에서는 최고 속도 140km/h를 실현했다. 복합연비는 12.3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4g/km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듈과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PDK)을 장착해 새로운 구동방식을 선보인다.

전자 유압식의 이전 모델과 달리 전자 클러치 액츄에이터(ECA)에 의해 전기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모듈 디커플러는 반응시간을 현저히 단축시킨다.

다른 2세대 파나메라 모델에서처럼 매우 빠른 변속이 가능한 8단 PDK 적용으로 주행 상황에 따라 전·후륜에 구동력을 배분하는 사륜 구동 시스템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에 파워를 더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내부 인테리어. <포르쉐 제공>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파워가 공급되는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모델은 배터리 용량도 향상됐다.

배터리 용량이 기존 9.4kWh에서 14.1kWh로 늘어났지만 차량 중량에는 변함이 없다. 고전압 배터리는 5.8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기본사양인 3.6kW 온보드 차져 대신 옵션인 7.2kW 사양을 선택할 경우 완충 시간은 3.6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돼 스티어링 휠의 모드 스위치를 통해 다양한 드라이빙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적용되는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를 포함해 하이브리드 모드와 E-파워 모드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하이브리드 모드 선택 시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를 통해 하이브리드 오토, E-홀드, E-차지를 세부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새롭게 개발된 하이브리드 모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가속 페달을 밟거나 배터리 잔량이 최소값 이하로 떨어지면 해당 모드로 자동 전환돼 전기 모터와 엔진을 동시에 사용한다.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을 통해 하이브리드 전용 편의 사양을 향상시켰다.

터치 컨트롤이 가능한 12.3인치 디스플레이의 파워 미터에서 전기 에너지 소모와 회수 용량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1억59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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