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공개…“최강 스펙·S펜 원격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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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공개…“최강 스펙·S펜 원격 조정”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8.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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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갤럭시노트9'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공개했다.

4000mAh 대용량 배터리, 128GB·512GB 내장메모리, 10nm 프로세서, 최대 1.2Gbps 다운로드 속도 등 하루 종일 어떠한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촬영 장면에 따라 최적의 색감으로 알아서 조정해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로 완벽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6.4형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의 기술로 완성한 스테레오 스피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 S펜은 필기도구, 실시간 번역, 나만의 차별화된 메시지를 만드는 도구를 넘어 새로운 사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도구로 진화됐다.

S펜의 버튼을 누르는 동작만으로 즐겨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카메라, 동영상, 갤러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프레젠테이션 중 슬라이드를 넘기는 것이 가능하다.

갤럭시노트9에서 S펜을 분리하면서 버튼을 길게 눌러 바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셀피 촬영 모드에서 손으로 촬영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S펜 버튼을 한번 눌러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빠르게 두 번 누르면 전·후면 카메라를 전환할 수도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때는 S펜 버튼을 한번 누르면 다음 슬라이드, 두 번 누르면 이전 슬라이드를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S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개발자들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S펜으로 원격 제어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전력 블루투스를 탑재했으며 S펜을 스마트폰에 꽂기만 하면 약 40초 만에 완충할 수 있다. 완충된 S펜은 대기 시간 기준 30분 또는 최대 200번까지 버튼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라이브 메시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사용자를 꼭 닮은 ‘마이 이모지 스티커’에 S펜의 다양한 펜 효과를 활용해 글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공유할 수 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바로 메모할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에서 지원하는 S펜 색상도 다양해졌다. S펜 외관 색상에 맞춰 각각 화이트, 옐로우, 라벤더, 코퍼 색상으로 ‘꺼진 화면 메모’가 가능하다.

S펜은 펜팁 지름이 0.7mm, 지원하는 필압이 4096단계로 세분화돼 종이에 펜을 쓰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IP68 방수·방진 등급을 지원해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S펜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9의 배터리 용량은 4000mAh로 기존 모델보다 21% 증가했다.

내장 메모리는 기본 128GB 용량으로 출시돼 사용자들이 많은 동영상이나 사진, 애플리케이션을 저장할 수 있다.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도 출시돼 512GB 마이크로 SD카드와 함께 사용할 경우 1TB 메모리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9의 인텔리전트 카메라는 언제 어디서나 작품과 같은 완벽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꽃, 음식, 인물 등 촬영 장면을 인식해 대비, 밝기, 화이트밸런스, 채도 등을 최적으로 조정해 촬영해준다. 사용자가 사진을 촬영하기 전에 별도의 필터를 적용하거나 어울리는 모드로 변환할 필요가 없다.

단체 사진에서 누군가 눈을 감거나 흔들려서 선명하게 촬영되지 않았을 경우 자동으로 감지해 “눈을 깜빡였어요” “사진이 흔들렸어요”와 같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줘 재촬영 할 수 있다. 렌즈에 지문이나 얼룩이 묻었을 때나 역광인 경우에도 알려준다.

전용 메모리(DRAM)가 통합된 1200만 화소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도 제공한다.

업계에서 가장 밝은 F 1.5렌즈와 F 2.4렌즈의 ‘듀얼 조리개’를 탑재해 사람의 눈과 같이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사용 조건으로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9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역대 갤럭시 노트 제품 중 가장 큰 6.4형 화면을 탑재했다.

18.5대 9 화면 비율의 쿼드HD+(29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슬림한 상하단 베젤, 홍채인식 센서 등 시각적 방해 요소를 최소화해 더욱 몰입감 있게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 기술로 완성한 스테레오 스피커와 3D 입체 서라운드 음향 효과인 ‘돌비 애트모스’가 파워풀하고 생생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도 한 단계 진화했다. 갤럭시노트9와 TV나 모니터를 HDMI 어댑터로 연결하기만 하면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애플리케이션, 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갤럭시노트9은 유무선 급속 충전, IP68 등급의 방수·방진, 홍채·지문·얼굴 인식 등 다양한 생체 인증,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페이, 삼성헬스 등 갤럭시 스마트폰의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한다.

미드나잇 블랙,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오는 24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오션 블루 색상 모델의 경우 옐로우 색상의 ‘스마트 S펜’을 탑재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갤럭시노트9은 모든 일상과 업무를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사용자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기능과 성능, 인텔리전스 등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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