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없는’ 주방가전 에어프라이어 매출 급증…폭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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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없는’ 주방가전 에어프라이어 매출 급증…폭염 영향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8.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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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주방에서 불을 직접 사용하는 대신 전기로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해 7월 에어프라이어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06% 급증했다. 지난 15일까지 누적 매출도 1년 전보다 123% 상승했다.

에어프라이어는 사용한 기름을 처리할 일도 없고 튀김 외에도 냉동식품이나 간식류도 조리할 수 있어 인기라고 에누리는 밝혔다.

올해 7월 전자레인지 매출도 6월과 비교해 24% 증가했고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를 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즉석식품 판매량도 같이 늘었다.

냉장·냉동식품 매출은 34% 증가했다. 특히 불 앞에서 끓여야 하는 탕이나 찌개를 즉석식품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높아져 즉석탕·찌개 상품 매출이 지난해 7월보다 56% 증가했다.

무더위에 갈증해소를 위해 집에서도 얼음을 만들 수 있는 제빙기 판매도 증가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매출이 33% 늘었고 전월보다 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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