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한국 운전자 스타일 때문에 화재 발생은 오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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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한국 운전자 스타일 때문에 화재 발생은 오역”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8.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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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자사 차량 화재 사고 이유로 ‘국내 교통 상황과 운전자들의 스타일’ 때문이라는 발언이 왜곡됐다고 해명했다.

최근 요헨 프레이 BMW 본사 홍보 담당자는 한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차량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로 국내 교통 상황과 운전 스타일이 원인이라고 말한 바 있다.

BMW 측은 당시 인터뷰에 대해 “화재는 여러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면서 “EGR 모듈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은 EGR 쿨러 내 냉각수가 누수돼 침전물이 쌓인 상태, 높은 누적 운행거리, 지속적인 고속 주행과 같은 특정 운행 조건, 바이패스 밸브가 개방된 상태 등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질의는 독일어로 진행되어 영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오역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며 “최근 발생한 화재의 요인이 한국에 특정된 것처럼 왜곡되고 오역된 점은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BMW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이와 관련해 수정 요청을 한 상태”라며 “곧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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