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8월 한 달 동안 내수 7391대, 수출 1만5710대 등 총 2만310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1년 전보다 국내 판매는 26.1%, 수출은 49.8% 감소하는 등 전체 판매가 44.1% 줄었다.
내수에서는 실적을 견인해야 할 더 뉴 스파크와 볼트 EV도 기대만큼 호조를 보이지 못했다.
더 뉴 스파크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1% 감소한 3303대가 판매됐다. 다만 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첨단 능동 안전사양을 추가한 스파크 부분변경모델 출시 이후 석 달 연속 3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볼트 EV는 총 631대가 판매돼 지난해 8월보다 1007.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885대인 전달보다는 27.6% 감소한 수치다.
말리부와 트랙스도 각각 1329대, 838대로 46.3%, 38.6% 감소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스파크와 볼트 EV 등 제품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9월에는 펀 드라이브 쉐비와 더불어 추석맞이 대규모 시승 이벤트 등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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