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35 TDI, 두 달 연속 베스트셀링카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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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35 TDI, 두 달 연속 베스트셀링카 질주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9.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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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엔진 화재 사태 장기화…수입차 시장 혼전 가열
▲ 8월 베스트셀링카 1위에 랭크된 아우디 A6 35 TDI. <아우디코리아 제공>

BMW 엔진 화재 사태 장기화…수입차 시장 혼전 가열

BMW 엔진 화재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BMW 모델들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판매가 재개된 아우디·폭스바겐의 점유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아우디 A6 35 TDI 신규 등록 대수는 1014대로 7월에 이어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수성했다.

지난 4월 1405대를 판매하며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아우디 A6 35 TDI는 BMW 520d와 티구안 2.0 TDI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7월 판매에서 티구안 2.0 TDI를 203대 차이로 따돌리며 베스트셀링카에 재등극한 후 8월 판매에도 티구안 2.0 TDI(937대)를 77대 차이로 앞섰다.

아우디는 이외에도 A3 40 TFSI가 701대로 3위에 이름을 올리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BMW 520 가솔린 모델은 디젤 모델의 연이은 화재 사고로 652대를 판매하며 4위에 랭크됐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E300 4매틱이 620대로 5위, E300은 399대로 9위에 오르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달 4위에 등극한 포드 익스플로러 2.3은 두 계단 하락한 6위에 랭크됐으며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TD4가 460대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닛산 알티마 2.5가 421대로 8위, 폭스바겐 티구안 Allspace 2.0 TDI가 376대로 10위에 안착했다.

▲ 8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순위.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8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달보다 6.4% 감소한 1만9206대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달 1만7547대보다는 9.5% 증가한 수치다.

1~8월 누적대수는 17만9833대로 전년 동기보다 17.3%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3019대, BMW 2383대, 아우디 2098대, 폭스바겐 1820대, 토요타 1326대, 랜드로버 1311대, 포드 1049대, 볼보 906대 등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2937대(67.4%), 2000~3000cc 미만 4914대(25.6%), 3000~4000cc 미만 1074대(5.6%), 4000cc 이상 264대(1.4%), 기타(전기차) 17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966대(72.7%), 일본 3247대(16.9%), 미국 1993대(10.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425대(49.1%), 디젤 7984대(41.6%), 하이브리드 1780대(9.3%), 전기 17대(0.1%)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8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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