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0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강원영동과 경북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강원북부산지에는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은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북동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당분간 아침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평년보다 낮아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오늘과 내일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현재 동해전해상과 남해동부 대부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하며 그 밖의 남해상과 제주도전해상에도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당분간 동해안과 일부 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된다.

내일(11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모레(12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