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자율주행 기술 도입 전기트럭 ‘베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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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자율주행 기술 도입 전기트럭 ‘베라’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9.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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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이 13일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된 전기트럭 ‘베라’를 선보이고 미래 운송 솔루션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모든 상황으로 미뤄볼 때 전 세계 운송 수요는 향후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현재로서는 운송 산업의 잠재력을 완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미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운송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볼보트럭이 선보인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한 전기트럭 베라는 차세대 운송 솔루션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 전반과 운송 회사, 운송 구매자가 직면한 수많은 과제를 해결할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된 전기트럭 베라. <볼보트럭 제공>

베라는 비교적 짧은 거리의 대량 운송은 물론 생산 공장과 항구를 오는 운송과 같이 정확성이 요구되는 반복적이며 정기적인 운송 분야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트럭의 차세대 운송 솔루션은 자율주행 기술의 전기 트럭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송 통제 센터에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차량에는 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정교한 시스템이 장착됐다. 시스템은 센티미터 이내의 단위로 차량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모니터링해 다른 차량에 발생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분석하는 등 높은 정확도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운송 통제 센터는 운송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각 차량의 위치, 배터리 충전 상황, 화물 적재량, 차량의 정비 요구 사항 등을 포함한 기타 매개 변수를 정확하게 측정한다.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없애고 운송 정확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차량 업타임 향상에 기여했다.

아울러 동일 경로를 운행하는 차량과 협력해 교통 흐름을 최적화할 뿐만 아니라 배기가스가 없고 소음이 적어 환경 친화적인 운송에 기여한다.

미카엘 칼슨 볼보트럭 자율주행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베라는 오늘날 대부분의 산업군에서 적용하고 있는 선진 물류 시스템이 확장된 사례”라며 “자율 주행 시스템 덕분에 시간의 제약 없이 언제라도 운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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