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콜라·식용유·고추장 가격 하락…두부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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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콜라·식용유·고추장 가격 하락…두부 상승 전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09.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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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가 많이 찾는 가공식품 30개 가운데 콜라·식용유·고추장 등 18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8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달보다 콜라(-8.8%)·식용유(-2.7%)·고추장(-1.9%) 등 18개 품목이 하락했다.

특히 콜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식용유는 2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자료=한국소비자원>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11개였으며 햄(3.1%)·두부(2.4%)·참치캔(1.9%) 등이었다. 특히 두부는 7월까지 지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8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작년 8월과 비교하면 어묵·즉석밥·설탕·국수 등 20개 품목이 상승했다. 주로 곡물가공품과 조미료류의 상승률이 높았으며 차·음료·주류의 상승률은 낮았다.

곡물가공품은 즉석밥(8.5%)·국수(6.5%), 조미료류는 설탕(6.7%)·간장(4.9%), 차·음료·주류는 생수(1.6%)·맥주(1.2%) 등이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품목은 5개였으며 냉동만두(-11.4%)·커피믹스(-4.1%)·식용유(-3.3%) 등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평균 11만682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8752원), SSM(12만1229원), 백화점(13만3348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4%, SSM보다 3.6%, 전통시장보다 1.6% 저렴했다.

SSM(-3.3%)·백화점(-0.2%)의 경우 전달보다 하락했지만 전통시장(0.3%)·대형마트(0.3%)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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