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4일·25일 02시까지 지하철·시내버스 연장…기차역·터미널 불법주정차 단속
상태바
서울시, 24일·25일 02시까지 지하철·시내버스 연장…기차역·터미널 불법주정차 단속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9.19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석 귀경객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24일)과 다음날(25일) 서울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된다.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귀성·귀경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출발시간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 하는지는 역과 행선지마다 달라 역에 부착된 안내물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같은 날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등 기차역 5곳과 서울고속(센트럴시티)·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 등 버스터미널 4곳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이 대상이다.

버스의 경우 주요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차고지 방면) 정차시각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역·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의 경우 마지막 정류소 정차시각 기준이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2800여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해 밤늦게 서울에 도착해도 시내 이동에 불편이 없을 전망이다.

성묘객을 위해서는 24일과 25일 이틀 간 용미리(774번)·망우리(201·262·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린다.

시내 5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도 22~26일 운행횟수를 하루 평균 840회씩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만차 기준으로 하루 수송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4만여명 늘어난 13만명에 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이나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일자별·시간대별 서울시내도로의 정체구간과 통과 소요시간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교통예보는 토피스 누리집을 통해 연중 제공하는 서비스로 검색하고자 하는 날짜의 6일전부터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정보는 20일부터 제공된다.

평소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도 22~26일에는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시간이 확대된다.

연장운영 마지막 날인 26일에도 다음날인 27일 새벽 1시까지 버스전용으로 운영되고 27일 새벽 1시 이후부터는 기존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차량이다. 12인승 이하 차량의 경우 실제 탑승인원이 6명 이상일 때만 통행할 수 있다. 위반하면 이륜차 4만원,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적발된 횟수만큼 중복 부과되고 한남대교 남단~서울요금소도 단속구간에 포함된다.

불법주·정차 지도 단속은 기차역과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위반 지역과 화재경보기,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생활안전과 밀접한 지점에서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다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주변지역은 단속이 완화된다.

연휴기간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심야 택시 승차거부와 부당요금징수, 호객행위, 기타 불법행위도 중점 단속된다.

대중교통 막차시간 등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과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으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