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시니어 교통안전 퀴즈대회에 31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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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시니어 교통안전 퀴즈대회에 310명 참가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9.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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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제3회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시 신텍스에서 ‘제3회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의 우수 수료자들이 참가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퀴즈대회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거쳐 총 310명이 참가했다.

주제는 ‘시니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이며 노화에 따른 신체적 변화와 교통사고 예방법, 실생활 교통안전, 교통안전 표지판의 의미 등 다양한 퀴즈 풀이를 통해 최종 3인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고령자 교통사고 증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지난 2016년부터 도로교통공단,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안전운전 교육, 안전보행교육, 운전능력 자가진단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3년간 전국 81개의 노인복지관에서 약 7200여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통안전교육 특화버스도 제작해 도로교통공단에 제공하는 등 도서산간지역 고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약 8900명이 교육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부터는 교육 우수 수료자 중 417명을 교통안전 지도자로 양성해 각 지역사회에서 교통안전 취약지역을 찾아 개선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교통안전교육 수료자에게는 2년간 5% 자동차보험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의 비율은 늘어나고 있다.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만 별도로 구분하면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의 비율이 54.1%로 절반을 넘어선 수치다. 교통사고 발생 시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률 역시 13세 이하 어린이보다 9.5배에 달해 고령자들을 위한 교통사고 예방활동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령자 교통안전은 한국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이슈화될 사안”이라며 “고령자의 안전을 위한 활동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관련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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