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수급자 500만명 돌파…9월부터 최대 25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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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수급자 500만명 돌파…9월부터 최대 25만원 지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9.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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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기초연금 수급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65세 도달 노인과 신청 후 탈락자 등에 대한 신청 안내, 선정기준액 상향 등 제도개선 노력으로 올해 5월까지 24만명이 신규로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제도시행 당시였던 2014년 7월 424만명이었던 수급자수가 4년 만에 500만명으로 18% 증가했다.

▲ <자료=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몰라서 못 받는 수급자가 없도록 65세 도달 노인 20만여명 전체에 대한 신청을 안내했다.

그중 저연금자·무연금자들에게 1:1 맞춤형 안내를 실시하는 한편 단전·단수 가구, 신용위험자 등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을 찾아 수급혜택을 받도록 안내를 해오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 748만명 중 81.4%인 609만명이 기초연금 또는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시에 받아 다층소득보장 혜택을 받는 노인도 186만명 규모다.

한편 9월부터는 기초연금이 최대 25만원으로 인상돼 추석연휴 직전인 21일 첫 지급된다.

기초연금 인상은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이번 인상은 2014년 7월 기초연금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 규모다.

기초연금은 2014년 7월 20만원에서 2015년 4월 20만2600원, 2016년 4월 20만4010원, 2017년 4월 20만6050원, 2018년 4월 20만9960원으로 인상된 바 있다.

국민연금연구원의 ‘기초연금의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 연구’(2017년 조사)에 따르면 기초연금수급자의 77.9%가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기초연금 상담·신청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콜센터(국번없이 1355) 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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