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여성 운영 사업체 증가…비중은 50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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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여성 운영 사업체 증가…비중은 50대 높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09.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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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고령층과 여성이 운영하는 사업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공개한 ‘2017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국 사업체수는 402만477개로 전년보다 7만285개(1.8%)가 늘었다.

종사자수는 2159만1398명으로 33만2155명(1.6%)이 증가했다.

▲ <자료=통계청>

10년 전인 2007년과 비교하면 사업체수 75만8000여개(23.2%), 종사자수는 564만8000여명(35.4%) 늘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별 사업체수 구성비는 도·소매업(25.5%), 숙박·음식점(18.6%), 제조업(10.8%) 순이었다.

해당 산업 증가가 전체 산업 증가에 기여하는 비율인 산업별 사업체수 증가 기여율은 숙박·음식점 26.4%, 협회·수리·개인 15.7%, 예술·스포츠·여가 12.7% 순이었다.

산업별 종사자수 증가 기여율은 보건·사회복지 29.0%, 숙박·음식점 15.6%, 건설업13.7% 순이었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수 구성비는 1~4인 규모 사업체에서 80.2%(322만5000개)로 가장 높았고 전년대비 증감률은 종사자수 5~99인 규모 사업체에서 2.5%(1만9000개)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종사자수 증감률은 300인이상 규모 사업체에서 3.5%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종사자수 증가 기여율은 1~4인 규모 사업체에서 3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자료=통계청>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수 구성비는 50대가 34.7%(139만6000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수 증감률은 전년대비 20대이하 10.6%, 60대이상 6.3%, 30대 0.8% 순으로 증가했고 증가 기여율은 60대이상이 74.0%로 가장 높았다.

대표자 성별 비중은 여성이 증가(37.9%→38.3%)한 반면 남성은 감소(62.1%→ 61.7%)했다.

여성 대표자 비중이 큰 업종은 숙박·음식점(61.3%), 교육서비스(55.6%), 협회·수리·개인(47.3%), 보건·사회복지(45.8%) 순으로 나타났다.

▲ <자료=통계청>

성별 종사자수의 비중은 여성이 증가(42.6%→43.0%)한 반면 남성은 감소(57.4%→ 57.0%)했다. 여성 종사자수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보건·사회복지(80.3%), 교육서비스(63.5%), 숙박·음식점(63.4%), 금융·보험(56.5%) 순이었다.

종사상 지위별 종사자수 구성비는 상용근로자가 64.2%(1386만5000명)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증감률은 임시·일용 근로자 3.3%, 자영업자·무급가족 1.5%, 기타종사자·상용근로자 1.3% 순으로 증가했고 증가 기여율은 상용근로자가 5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조직형태별 사업체수 구성비는 개인사업체가 79.6%로 가장 높았고 증감률은 회사법인 4.3%(2만3000개), 비법인단체 3.9%(5000개), 회사이외법인 2.8%(3000개), 개인사업체 1.2%(3만9000개) 순으로 증가했다.

한편 종사자수 증가 기여율은 개인사업체가 42.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회사법인 31.3%, 비법인단체 15.6%, 회사이외법인 11.2%로 각각 나타났다.

사업체구분별 사업체수 구성비는 단독사업체가 93.9%(377만4000개)로 가장 높았고 증감률은 본사·본점 5.2%(2000개), 공장·지사 4.2%(8000개), 단독사업체 1.6%(6만개) 순으로 늘었다.

종사자수 증가 기여율은 단독사업체 60.0%, 본사·본점 27.1%, 공장·지사 12.9%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사업체수 구성비는 47.2%, 종사자수 구성비는 51.3%를 차지한 반면 비수도권 사업체수 구성비는 52.8%, 종사자수 구성비는 48.7%를 차지했다.

수도권 사업체수는 1.6%(3만개), 종사자수는 1.7% (19만명) 증가했고 비수도권 사업체수는 1.9%(4만개), 종사자수는 1.4%(14만2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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