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 평소보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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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 평소보다 33%↑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9.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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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도로교통공단>

귀성차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연휴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던 날은 연휴 전날(9월29일)로 849건의 사고가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1238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5년간(2013~2017년) 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평균 810건으로 5년간 하루 평균(607건)보다 33.4% 많았다.

특히 추석연휴 전날 퇴근시간대(18~20시)에는 사상자가 집중적으로 몰려 퇴근 후 귀성길 안전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종류별로는 장거리 귀성·귀경 교통량의 증가로 고속국도 교통사고가 평상시(10.8건)에 비해 하루 평균 12건으로 11% 증가했다.

사상자 분포를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어린이의 비율이 평소보다 1.5배가량 높았으며 운전석에 비해 뒷좌석의 사상자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뒷좌석 사상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59.2%로 앞좌석(96.8%)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성락훈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처장은 “올해 추석 연휴 시작 전날인 21일에도 자동차로 귀향·이동 시 교통사고를 주의해야 한다”며 “방어운전에 집중하고 뒷좌석의 아이들에게도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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