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싼타페·코나·넥쏘·비트360 등 ‘IDEA 디자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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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싼타페·코나·넥쏘·비트360 등 ‘IDEA 디자인상’ 수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9.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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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형 SUV 싼타페(왼쪽 위에서 시계방향), 소형 SUV 코나, 기아차 브랜드 체험관 비트360외관,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DEA 디자인상’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2018 IDEA 디자인상’ 자동차 운송 부문에서 현대차 싼타페·코나·넥쏘 3개 차종이 동시에 ‘은상’을, 기아차 브랜드 체험관 ‘비트360’이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IDEA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디자인 혁신, 사용자 경험, 사회적 책임 등을 기준으로 자동차 운송, 소비자 기술, 서비스 디자인 등 총 20개 부문을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현대차는 2018 IDEA 디자인상에서 3개 차종이 은상을 수상해 자동차 제품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수상한 내역 중 역대 최고 등급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 2월 4세대 모델로 거듭난 글로벌 중형 SUV 싼타페는 한층 커진 제원을 바탕으로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상하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넓고 안정적인 스탠스 등으로 웅장하고 강인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소형 SUV 코나는 현대차의 차세대 SUV 디자인 방향성을 처음으로 선보인 모델로 미래지향적 느낌의 컴포지트 라이트와 강인한 느낌을 강조한 범퍼 가니쉬 ‘아머’ 등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존재감을 높였다.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는 미래와 현재의 시각적 경계를 보여주는 호라이즌 포지셔닝 램프, 클린한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는 히든 리어 와이퍼 등으로 기존 차량과 차별화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SUV 라인업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3개 차종이 나란히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형 세단 G70은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돼 지난해 G80 스포츠의 IDEA 파이널리스트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럭셔리 차급에서도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아차 브랜드 체험관 ‘비트360(BEAT360)’은 ‘2018 IDEA 디자인상’에서 ‘공간’과 ‘디자인 전략’ 두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비트360은 지난해 6월 개관한 기아차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이다. 기아차의 브랜드를 상징하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의 외관 디자인을 갖춘 1907㎡ 규모의 건물 안에 카페, 가든, 살롱 등 각기 다른 세 가지 테마 공간이 조합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세 가지 테마 공간은 ‘K-모뉴먼트’라는 매스구조물과 바닥의 원형 트랙으로 이어져 있어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비트360을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트랙 위에 전시된 기아차 제품 라인업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기아차는 비트360에서 각종 신차 런칭 행사는 물론 기아차의 브랜드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비트360은 ‘모든 상상과 영감의 공간’이라는 공간 철학을 기반 아래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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